역대급 수비진 구축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주장' 반 다이크 영입 가능성 문의
입력 : 2024.05.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월드클래스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일(한국시간) “뮌헨은 반 다이크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문의했으며 그는 다른 구단으로부터 환상적인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반 다이크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라 평가받는 센터백이다. 그는 195cm에 달하는 압도적인 신장을 가지고 있으며 공중볼 경합 능력이 뛰어나다. 키가 크지만 발이 빨라 상대 선수와의 스피드 경합에서 쉽게 밀리지 않는다.

반 다이크는 흐로닝언, 셀틱, 사우스햄튼을 거쳐 2018년 1월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리버풀은 당시 역대 센터백 최고 이적료인 8,465만 유로(한화 약 1,252억 원)를 들여 반 다이크를 영입했다.

반 다이크는 이적하자마자 리버풀의 핵심 수비수로 등극했다. 그는 2018/19시즌 공식전 50경기 6골 4도움으로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2019/20시즌에는 50경기 2골 5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반 다이크 덕분에 리버풀은 199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후 첫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위기의 순간도 있었다. 반 다이크는 2020년 10월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조던 픽포드와 충돌해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반 다이크는 이 부상으로 인해 시즌아웃됐다. 장기 부상이었지만 반 다이크는 이에 굴하지 않고 강하게 돌아왔다. 이번 시즌 리버풀의 주장으로 선임된 그는 45경기 4골 2도움으로 변함없는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2023/24시즌이 끝나면 리버풀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난다. 클롭과의 결별이 확정되면서 클롭의 지도를 받았던 주요 선수들의 이적설이 점화되고 있다.

반 다이크도 그 중 한 명이다. ‘팀토크’에 의하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반 다이크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뮌헨도 마찬가지다. 뮌헨은 김민재, 마타이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등 준척급 수비수를 다수 보유하고 있지만 반 다이크를 데려와 후방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한편 독일 구단들만 반 다이크를 노리는 건 아니다. ‘팀토크’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알카디시아도 반 다이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매체에 의하면 반 다이크는 리버풀 잔류를 원하지만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고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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