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6억 MF 영입 위해 선수 3명 방출한다’…아스널 자금 마련 계획 윤곽
입력 : 2024.05.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마련할 방법까지 마련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일(한국시간)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이익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을 준수하면서 브루누 기마랑이스(26, 뉴캐슬)를 영입하기 위해 총 3명의 선수를 매각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거론된다. 리그에서 35경기를 치른 현재 25승 5무 5패로 승점 80점을 획득하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탄탄한 중원이 아스널의 원동력으로 꼽힌다. 마르틴 외데가르드(25)는 지난해 여름 합류한 데클란 라이스(25)와 함께 매끄러운 호흡을 과시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더 이상 중원 보강이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올여름 조르지뉴(32), 토마스 파르티(30)의 거취가 불투명한 탓에 공백을 메울 대체자의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 가마랑이스가 떠올랐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기마랑이스를 영입하기 위해 바이아웃에 해당하는 1억 파운드(약 1,726억 원)를 지불하기로 결정했다.





기마랑이스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꼽힌다. 지난 2022년 뉴캐슬에 입단한 이후 넓은 시야와 정확한 킥력을 증명하면서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미 뉴캐슬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6경기 5골 8도움을 올렸다. 지난 27일 치러진 셰필드와의 리그 35라운드에서도 1골을 기록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브라질 대표팀에 승선한 기마랑이스는 지난달 잉글랜드와의 친선전에서도 79분을 소화했다.

가파른 상승세와 달리 올여름 거취는 불투명하다.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뉴캐슬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기마랑이스를 비롯한 일부 선수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널은 거액의 이적료를 마련할 계획까지 세웠다. ‘풋볼 인사이더’는 “아스널은 리스 넬슨, 에밀 스미스 로우, 에디 은케티아의 매각을 통해 기마랑이스 영입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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