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리버풀 팬입니다”…페예노르트 핵심 2명, 슬롯 따라온다
입력 : 2024.05.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스승을 따라 리버풀에 입성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일(한국시간) “다비드 한츠코(26)와 뤼츠하럴 헤이르트라위다(23)는 올여름 아르네 슬롯 감독을 따라 리버풀에 입성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 리그에서 35경기를 치른 현재 22승 9무 4패로 승점 75점 획득에 그치며 3위로 밀려난 상황.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이 유력하다. 올시즌을 끝으로 위르겐 클롭 감독과의 작별이 확정된 리버풀은 새로운 시대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도 발 빠르게 이뤄졌다. 영국 매체 ‘BBC’를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지난달 “리버풀은 슬롯 감독의 선임을 위해 페예노르트와 최대 940만 파운드(약 160억 원)의 보상급 지금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슬롯 감독을 따라 페예노르트 선수들도 리버풀 이적설에 휩싸였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한츠코와 헤이르트라위다가 리버풀의 올여름 영입 후보로 급부상했다.

한츠코는 페예노르트 핵심 수비수 중 한명으로 꼽힌다. 센터백은 물론 레프트백까지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빠른 발과 정확한 롱패스 능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시즌 뚜렷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한츠코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45경기 6골 3도움을 올렸다. 페예노르트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평가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리버풀 이적 가능성은 어느정도 열려 있다. 한츠코는 최근 페예노르트 다큐멘터리를 통해 “나는 어릴 때부터 리버풀의 팬이었다. 슬로바키아의 마틴 스크르텔이 뛰는 구단이었기 때문이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리버풀의 또다른 영입 후보로는 헤이르트라위다가 거론된다. 주로 라이트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헤이르트라위다는 부드러운 볼 전개 능력과 매끄러운 발재간으로 리버풀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새로운 라이트백의 영입은 올여름 리버풀의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리버풀은 알렉산더 아놀드(25)를 온전히 미드필더로 활용하기 위해 새로운 라이트백을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