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는 바르사가 ‘2,200억 포르투갈 천재’ 노린다…에이전트와 긴밀한 관계
입력 : 2024.05.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재정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스타플레이어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하파엘 레앙(24, AC밀란)을 핵심 영입 대상으로 분류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올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라리가에서 34경기를 치른 현재 22승 7무 5패로 승점 73점 획득에 그치며 3위에 머무는 중이다.

굴욕은 계속됐다. 지난 5일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지로나와의 2023/2024시즌 스페인 라리가 34라운드에서 2-4 충격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이 유력하다. 바르셀로나는 어려운 재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잔류를 설득하기 위해 전력 보강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윙어 영입은 바르셀로나의 올여름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올여름 하피냐의 거취가 불투명한 탓에 그의 공백을 메울 대체자의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 레앙이 급부상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공격진 보강을 위해 레앙을 영입 후보 명단에 포함시켰다.

레앙은 향후 월드클래스로 성장할 윙어로 평가받고 있다. 왼쪽 측면은 물론 최전방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폭발적인 스피드와 매끄러운 드리블 실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올시즌 뚜렷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44경기 13골 13도움을 올렸다. 리그 최고의 윙어로 평가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지난 2021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레앙은 지난 3월 스웨덴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한 바 있다.

영입을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이적료 지출이 불가피하다. 밀란은 레앙의 이적료를 1억 5천만 유로(약 2,200억 원)로 책정하면서 사실상 이적 불가 방침을 내세웠다.

바르셀로나가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레앙의 영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기존 선수의 대대적인 매각이 필요하다.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피챠헤스’는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레앙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양 측의 신뢰 관계는 레앙의 이적 협상을 촉진시킬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