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호재?' 임대 떠난 PSG 슈퍼 유망주, 복귀 안 한다…''나 바르사 갈래!''
입력 : 2024.05.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사비 시몬스(21·RB 라이프치히)의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임대 복귀가 무산될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8일(현지시간) "PSG 소속으로 라이프치히 임대를 떠난 시몬스가 올 여름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임대로 나가는 게 가능할지 따져볼 것이다. 시몬스는 계약서상 다음 행선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덧붙여 "바르셀로나가 시몬스 영입을 원한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공격형 미드필더 및 왼쪽 윙어를 필요로 하고, 이는 시몬스가 소화할 수 있는 포지션"이라고 밝혔다.


이강인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올 시즌 대부분 경기를 로테이션 자원으로 나섰다. 라이프치히에서 42경기 9골 15도움을 뽑아낸 시몬스가 복귀하면 입지가 더욱 좁아질 것이 분명했다.

시몬스 역시 바르셀로나 이적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몬스는 2019년 PSG 합류 전 9년 동안 바르셀로나 유소년팀(라 마시아)에서 뛰어 스페인 무대가 낯설지 않다.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기정사실화된 상황 속 PSG가 시몬스를 놓아주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시몬스는 PSG 선수단과 비교해 봐도 더욱 많은 공격포인트를 생산해 낼 수 있는 선수다.

2021년 PSG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시몬스는 2022/23시즌 PSV 에인트호벤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프로 3년 차임에도 48경기 22골 12도움을 뽑아냈고, 에레디비시 득점왕을 차지하며 유수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시몬스의 맹활약에 지난해 여름 PSG가 바이백을 발동했다. 장기적으로 음바페 이탈이 유력한 만큼 미리 대체자로 삼겠다는 판단이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라이프치히에 임대로 합류한 시몬스는 머지않아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됐다. 라이프치히는 시몬스의 공헌에 힘입어 독일축구연맹(DFB) 슈퍼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여섯 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 짓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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