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어딜 가려고?' 첼시 최악의 감독, 리옹-레인저스 이어 아약스 감독직마저 거절
입력 : 2024.05.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첼시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였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또 다시 감독직을 거절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아약스 감독이 될 기회를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스웨덴 외스테르순드, 웨일스 스완지 시티 등을 지도했던 포터 감독은 2019년 5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지휘봉을 잡았다. 포터 감독은 브라이튼에서 인상적인 지도력을 자랑했다. 2019/20시즌과 2020/21시즌에 브라이튼의 잔류를 이끌었던 그는 2021/22시즌 12승 14무 11패(승점 50)로 9위에 오르며 리그 TOP 10 진입에 성공했다.

브라이튼이 2022/23시즌 첫 6경기 4승 1무 1패로 돌풍을 이어가자 첼시가 포터를 데려갔다. 첼시는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후임으로 포터를 선임했다. 기대와 달리 포터는 첼시에서 최악이었다. 포터는 첼시에서 모든 대회 통틀어 12승 8무 11패에 그쳤다. 리그에서는 7승 7무 8패로 부진하면서 11위까지 추락했다. 승률은 38.7%로 50%도 채우지 못했다. 결국 포터는 지난해 4월 첼시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포터는 이후 여러 구단과 연결됐다. 레스터 시티, 올림피크 리옹, 레인저스 등이 포터의 행선지로 거론됐지만 선임은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마우리스 스테인 감독을 해임한 아약스는 새 감독을 찾고 있다. 현재 아약스는 존 판트스힙 임시로 감독을 맡고 있다.

온스테인에 의하면 아약스는 포터 감독과 논의를 진행했다. 포터 감독은 아약스에 깊은 인상을 받았지만 구단의 프로젝트가 그와 맞지 않다고 생각해 감독직을 고사했다. 지난해 여름 첼시를 떠난 포터 감독의 무직 기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