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vs 맨유' 챔스 16강 1차전, 무관중 경기로 치른다?
입력 : 2019.0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인턴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다음 달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무관중 경기를 치를지도 모른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11일 보도를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은 챔피언스리그(UCL) PSG와 즈베즈다와 경기에서 발생한 PSG 팬들의 난동에 징계를 내릴 전망”이라고 전했다.

사건은 지난해 10월 발생했다. PSG는 같은 조에 속한 즈베즈다를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로 불러들여 6-1로 완파했다. 5점 차 기분 좋은 승리에 들뜬 팬들이 문제였다. 250여 명의 PSG 팬은 경기장 근처 도심과 공원에서 연기를 뿌리고 조명탄을 발사했다. 경찰의 제지에도 발사는 이어졌다.

UEFA는 해당 사건 직후 조사에 착수했다. ‘레키프’는 “UEFA가 PSG에 내릴 징계 수위를 논의 중이다. 다음 달 홈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16강 맨유전 관중석이 일부 폐쇄될 수도 있다. 하지만 무관중 징계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징계 결과는 내일 안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PSG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기장 밖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관리할 방법이 없다는 게 요지다. 일부 팬들의 몰상식한 행동으로 홈 관중의 응원 없는 맨유전을 치를 처지에 몰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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