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연맹 대표팀, 국제대회서 선전...일본-스페인 팀과 격돌 전망
입력 : 2019.0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한국중등축구연맹(회장 김경수)이 또 한 번 국제대회를 준비했다. 전문 선수로 나아가는 이 연령대에 다양한 경험을 선사해 더 좋은 재목으로 거듭나길 바랐다.

중등연맹은 지난 15일 천안축구센터에 집결했다. 박준규 중등연맹부회장이자 이번 대표팀 단장의 간단한 인사말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조성희 통진중 감독의 지도 아래 19일부터 중국 하이난성 충중현에서 열리는 '2019 충중 인터내셔널컵'에 출사표를 던졌다.

중등연맹은 그간 국제대회 참가에 큰 공을 들여왔다. 해마다 해외 유수 클럽의 유스팀을 초청했다. 최근에는 경북 영덕에서 한국중등(U-15)축구연맹회장배 겸 경상북도지사배 국제축구대회를 진행 중이다. 해외로 직접 나가는 일에도 신경을 썼다. 지난해만 해도 춘/추계연맹전 우승 등의 특전으로 네덜란드 마벨트컵 외 스페인 등지로 각 팀을 파견했다. 또, 연맹 차원에서 선발한 팀의 일본, 태국행을 주선했다.

그간 여러 대회를 겪으면서 노하우도 착실히 쌓았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선수단 전체의 경기력을 끌어올릴 방법, 더 나아가 개개인 발전 기폭제로 삼으려는 노력이 따랐다. '국가대표 회복 자신감'을 슬로건으로 내건 '아이엠프로틴'은 이번에도 대표팀의 스포츠 영양을 담당했다. 또, 선수단을 대상으로 '유럽 선수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란 특강도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중등연맹 대표팀은 키르기스스탄의 FZ-일비르스를 3-2로 꺾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토너먼트에서는 쇼난 벨마레(일본), CD레가네스(스페인) 등과 격돌할 수 있다. 선수단은 이후 다음 달 경북 영덕, 울진 일대에서 열릴 춘계중등축구연맹전을 준비할 전망이다.




사진=한국중등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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