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전 출전 불투명'한 PSG 미드필더.txt
입력 : 2019.0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인턴기자=파리 생제르맹(PSG) 마르코 베라티가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PSG는 20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8/2019 프랑스 리그앙 19라운드에서 갱강을 9-0으로 대파했다. 에딘손 카바니와 킬리안 음바페가 각각 헤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기분 좋은 대승에도 웃을 수 없었다. 전반 15분 PSG 중원의 핵심 선수인 베라티가 상대 선수와 경합 도중 발목을 밟히는 부상을 당했다. 즉시 율리안 드락슬러와 교체된 베라티는 벤치에서 의료진과 심각한 대화를 나눈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PSG 토마스 투헬 감독이 베라티 부상의 심각성을 인정했다. 그는 경기 후 ‘카날+’와 인터뷰에서 “지금 병원에 있어 구체적으로 알 수 없지만, 베라티의 부상은 심각하다”며 “그는 몇 주 동안 이탈할 수도 있다. 굉장히 나쁜 소식이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베라티의 부상은 PSG에 치명적이다. PSG는 이번 시즌 이적이 유력한 아드리앙 라비오를 출전시키지 않아 중원 선수의 부족함을 호소하고 있다. 아쉬운대로 수비수인 마리퀴뇨스와 다니엘 알베스가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 중이지만, 베라티에 비해 무게감은 떨어진다.

중요한 건 앞으로의 일정이다. PSG는 다음달 13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그때까지 베라티가 회복하지 못한다면, PSG는 7연승을 달리고 있는 맨유를 상대로 중원 싸움에서 어려움을 겪을 지도 모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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