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컵 이슈] 중국vs이란 성사...건너편 스토리도 흥미진진
입력 : 2019.0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중국과 이란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대진이다.

한국과 크게 상관은 없다. 대진표 반대편 일로 결승은 돼서야 만날 수 있는 이들. 하지만 59년 만의 우승 한풀이를 목표로 삼은 파울루 벤투 사단이라면 곁눈질로나마 신경을 써야 한다.

중국이 먼저 16강을 통과했다. 한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우레이를 아꼈던 중국은 곧장 선발 복귀를 명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랐다. 태국에 주도권을 빼앗겼다. 설상가상 선제 실점하며 끌려갔다. 반등 기회는 후반이 돼서야 잡았다. 샤오즈가 동점골로 균형을 이뤘고, 가오린이 페널티킥으로 2-1 승리의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뒤이은 경기에서는 이란이 오만을 2-0으로 잡았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이란이 경기 시작 1분도 안 돼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하지만 골키퍼 선방으로 균형을 이뤄갔다. 이란은 전열을 가다듬으며 페이스를 찾기 시작했다. 자한바크시가 선제골로 리드를 선사했고, 10분 뒤 데자가가 페널티킥을 성공해 마침표를 찍었다.

그 사이 베트남도 8강행을 신고했다. 요르단에 골을 내주며 끌려간 베트남은 1-1로 추격한 뒤 승부차기에 운명을 걸었다. 이어 4-2로 승리하면서 포효했다. 박항서 신화를 거듭한 베트남은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 승자를 기다린다.

■ 아시안컵 8강 대진
중국vs이란
베트남vs일본/사우디아라비아
한국/바레인vs카타르vs이라크
UAE/키르기스스탄vs호주/우즈베키스탄

사진=아시아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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