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심판, 2019시즌 대비 유럽전지훈련으로 구슬땀
입력 : 2019.0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K리그 심판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소집 훈련을 갖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20일(일)부터 다음달 3일(일)까지 K리그1 심판 22명을 대상으로 한 2019시즌 대비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독일에서 예정된 1차 훈련은 VAR교육 및 실기 훈련은 물론, PK(페널티 킥)와 퇴장판정 위주의 이론교육을 통해 판정 정확도 향상에 심혈을 기울인다.

이후 터키에서 진행되는 2차 훈련에서는 해외프로팀의 연습경기 심판으로 참여해 40회 이상 경기를 진행하며 실전 경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심판들의 공정성과 직업윤리 특강을 비롯해 규칙 및 그라운드 위치선정에 대한 포지셔닝 트레이닝 등 강도 높은 체력훈련도 포함되어 있어 2019시즌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출 예정이다.

지난해 K리그의 판정 정확도는 98%에 달했다. VAR 도입 첫해인 2017년의 96%보다 한 단계 상승한 수치다. VAR 체크 회수도 총 2,843회, 경기당 평균 6.9회로 2017년 경기당 평균 9.5회에 비해 확연히 줄어들며 시간이 지날수록 판정 정확도가 상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연맹은 이번 전지훈련을 비롯해 K리그 전임심판의 자질 향상과 더욱 공정한 K리그 만들기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심판교육의 체계화와 다양화를 위해 ‘K리그 심판교육관리시스템(KRMS)’을 구축한 연맹은 지난해 6월부터 심판 교육에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더불어 VAR 판정 영상을 편집한 판정 관련 콘텐츠 ‘월간VAR’ 제작해 일반 대중에 공개하고, 심판-감독, 심판-미디어 간담회등 다양한 소통의 창구를 마련해 신뢰도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