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베의 무패와 선두에도 호날두가 기록한 옥의 티.txt
입력 : 2019.0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패배를 잊었다. 유벤투스가 키에보 베로나를 꺾고 개막 후 20경기 무패(18승 2무) 행진을 이어갔다.

유벤투스는 22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A 20라운드에서 키에보에 3-0으로 승리했다. 개막 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유벤투스는 승점 56점(18승 2무)을 기록,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유벤투스는 4-4-2 포메이션에서 호날두와 디발라가 투톱을 형성했다. 베르나르데스키, 마튀이디, 찬, 코스타가 미드필드진에 배치됐다.

유벤투스가 이른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13분 중원에서 공을 잡은 코스타가 드리블 돌파 시도 후 왼발로 때린 공이 골문 구석에 꽂혔다. 앞에 3명의 수비수가 있었지만 누구도 그의 슈팅을 막지 못했다.



전반 막판 추가골도 터졌다. 전반 45분 디발라가 좁은 공간을 파고든 뒤 패스했다. 공을 잡은 찬이 가볍게 밀어찬 슈팅이 골문 구석을 갈랐다.

후반 초반부터 추가골 찬스가 나왔다. 후반 6분 코스타의 슈팅이 상대 팔에 맞았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지만, 키커로 나선 호날두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페널티킥을 실축한 호날두는 이후 분노의 슈팅을 이어갔다. 리그 3경기 연속골의 욕심도 있었다. 그러나 욕심이 앞서니 오히려 경기는 더 풀리지 않았다.

호날두는 침묵했지만, 유벤투스의 득점 행진은 계속됐다. 후반 39분 왼쪽 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베르나르데스키가 올린 크로스를 루가니가 높이 뛰어올라 헤더 골로 마무리했다.

결국 유벤투스는 경기를 3-0 완승으로 마쳤다. 호날두의 리그 연속골 도전 실패 속에서도 유벤투스는 20경기 무패는 멈추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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