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 최고참' 맨유, '20년 지기' 유니세프 행사서 3억 쾌척
입력 : 2019.0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송지나 인턴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0년 지기’ 유니세프와 자선 만찬에서 22만5천 파운드(약 3억 원)를 기부했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유와 유니세프의 파트너십 20주년을 기념하는 만찬 행사에서 감독과 선수단이 22만 5천 파운드(약 3억 원)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매년 ‘United for Unicef Gala Dinner’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파트너십 20주년을 맞아 더욱더 특별했다.

올해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솔샤르 감독에게도 유니세프와 인연은 깊다. 맨유가 유니세프와 협약을 맺은 1999년에 솔샤르 감독이 맨유에 뛰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맨유 소속으로 다시 유니세프를 만나게 돼 너무 기쁘다. 1999년 베이징에서 열린 유니세프 첫 행사를 잊지 못한다. 노르웨이에서 유니세프 친선대사로도 활동했었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나에게 유니세프는 마음 가장 가까이에 있는 단체다. 오늘 많은 돈을 모을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솔샤르 감독은 3만5천 파운드(약 5천117만 원)를 개인적으로 기부했다.

맨유는 국제 아동 구호 단체와 제휴를 맺은 구단 중 제일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유니세프에는 400만 파운드(약 58억 원) 이상을 기부했다. 그뿐만 아니라 많은 단체들을 위해 홈경기마다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에는 맨유 홈에서 자선 경기를 가졌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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