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마르시알 잡을까 말까...선수는 ''부사장 만나봐요''
입력 : 2019.0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재계약 여부부터 확실히 정할 일이다.

맨유는 고비를 넘었다. 지난해 연말 조제 모리뉴 대신 앉힌 올레 군나르 솔샤르 임시 감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전 대회 통틀어 무려 7연승.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위권 진입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급한 불을 끄면서 내부적으로 교통 정리할 여유도 생겼다. 솔샤르 임시 감독이 정식 부임을 놓고 구단과 만날 예정인 가운데, 기존 선수들의 거취를 정하는 데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선수들이 많아 눈길이 쏠린다.

대표적 인물이 앙토니 마르시알이다. 루이스 판 할 체제에서 10대 공격수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던 기대주. 위기의 맨유에 한 방씩 해주며 복덩이가 됐으나, 그 생활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유벤투스, 토트넘 홋스퍼 등지로 향할 수 있다는 보도도 쏟아졌다. 현 계약은 맨유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0년 6월까지.

영국 '스카이 스포츠'가 먼저 불을 지폈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5년 재계약설을 제시했다. 프랑스 'RMC'도 힘을 보탠 만큼 가볍게 볼 내용은 아니었다.

'데일리 스타'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마르시알은 에이전트에게 에드 우드워드 부사장과 재계약 논의를 권했다고. 선수는 직접 "행복하다. 이번 시즌에는 과거보다 더 많이 뛰고 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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