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아스널 영입 후보로 떠오른 인터밀란 공격 듀오.txt
입력 : 2019.03.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인터 밀란의 공격 듀오 마우로 이카르디(26), 이반 페리시치(30)의 프리미어리그 동반 진출설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7일(이하 현지시간) "인터 밀란이 오는 여름 이카르디와 페리시치를 정리한다"고 보도했다.

한때 주장까지 역임했던 이카르디의 입지가 흔들린다. 그의 아내이자 에이전트인 완다 나라의 행동을 사과하라는 요구를 거절하면서 구단과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됐다. 자리가 좁아진 이카르디는 부상을 이유로 출전 거부, 팀 훈련에 불참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결별이 유력하다.

인터 밀란도 이카르디가 분란을 일으킬 걸 우려해 억지로 붙잡을 생각은 없다. 합당한 이적료만 받으면 언제든 내보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마침 이카르디를 원하는 팀은 많다. 레알 마드리드, 나폴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복수 구단이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맨유가 공격 보강을 위해 이카르디를 점찍었다"며 이적시장 리스트에 올렸다고 주장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페리시치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적이 유력하다고 주장했다. 주인공은 아스널이다. 이 매체는 "아스널이 다재다능한 공격수인 페리시치를 데려오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아스널은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페리시치의 임대 영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자금 부족으로 협상은 난관에 봉착했고, 끝내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1월 영입에 실패한 아스널은 올여름 페리시치 합류를 재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인터 밀란은 이카르디와 페리시치를 두고 계산기를 두들긴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인터 밀란은 페리시치와 이카르디의 이적료 수입으로 1억 2,000만 파운드(약 1,810억 원)를 희망한다"며 기대에 부풀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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