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타, “카시야스, 스페인 대표팀에 없어 아쉽다”
입력 : 2019.03.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송지나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예선을 앞둔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스페인 대표팀 명단에 이케르 카시야스(FC포르투)의 이름이 없는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모라타는 20일 유로 2020 예선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카시야스의 재계약 소식을 몰랐다. 분명 돈을 많이 받았을 것이다”며 농담을 던진 뒤 “카시야스가 대표팀에 들어왔음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면서 속마음을 전했다.

이어 “카시야스는 전설이자 대단한 선수다”고 말하며 카시야스를 높이 평가했다.

모라타의 말대로 카시야스는 전설의 골키퍼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인 카시야스는 빠른 순발력과 판단력으로 21세에 주전 골키퍼가 됐다. UEFA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을 비롯해서 라리가 우승 5회, UEFA 슈퍼컵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등 거의 모든 상을 휩쓸며 전성기를 보냈다. 스페인 대표팀에선 월드컵 우승 1번과 UEFA 유로 우승 2번을 이끌었다.

그리고 2015년 레알을 떠나 포르투로 둥지를 옮겼다. 데뷔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149경기에 출전하며 꾸준히 좋은 기량을 보이고 있다. 최근엔 포르투와 2020년까지 재계약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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