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을 내주고,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데려온다.

레알이 원하는 시나리오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2일 “베일의 태도는 최근 몇 달 동안 문제가 됐고, 플레이는 부진했다. 이에 팬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 레알은 올여름 베일을 방출, 이를 대신할 선수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유력한 후보는 폴 포그바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여전히 지지하고 있지만, 이번 시즌 그의 모습은 실망이 가득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포그바는 얼마 전 인터뷰를 통해 “레알은 모든 선수에게 꿈이다. 지네딘 지단이 있으면 더 가고 싶은 곳”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그동안 베일을 꾸준히 지켜봤다. 최근 영입 철회 소식이 들렸지만,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스포르트’는 “프리미어리그는 베일에게 딱 맞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유가 영입에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변수는 포그바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다. 페레스 회장과 사이가 좋지 않다. 포그바의 레알행에 제동을 걸지 모른다고 이 매체가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