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전설, 메시에 실망 ''바르사와 태도부터 달라''
입력 : 2019.03.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복귀전은 기대와 달랐다. 메시의 침묵 속에 아르헨티나는 베네수엘라에 무너졌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3일 열린 베네수엘라와 A매치 친선경기서 1-3으로 패했다. 메시가 9개월 만에 다시 대표팀에 돌아오면서 큰 관심을 받았지만 아르헨티나는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무너졌다.

메시도 조용했다. 주장 완장을 차고 아르헨티나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끈 메시였지만 공격포인트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채 고개를 숙였다.

아무 것도 못한 메시를 향한 비판이 상당하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메시는 아르헨티나 복귀를 후회할까"라며 "메시가 무난한 복귀전을 생각했다면 잘못됐다. 등번호 10번은 팀을 승리로 이끌어 줄 상징"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과거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2회 우승을 모두 이끌었던 수비의 전설 다니엘 파사렐라도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메시의 마음가짐을 꼬집었다.

파살레라는 "메시는 엄청난 선수다. 그가 팀에 주는 것은 정말 많다"면서도 "그가 바르셀로나에서 경기할 때와 아르헨티나에서 뛸 때 태도가 다른 것이 느껴진다. 불편하고 무언가 맞지 않는 느낌이다.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팀적으로 뭔가 있는 것 같다"라는 느낌을 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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