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한 2000년생 킨, ''호날두 비밀 훔쳐 성장하는 중''
입력 : 2019.03.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최근 절정의 활약을 선보이는 모이스 킨(19, 유벤투스)의 비결은 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훈련이었다.

2000년생 킨의 상승세가 무섭다. 그는 지난 2017년 유벤투스 1군 데뷔전을 치르며 큰 주목을 받았지만, 작년 이탈리아 2부 리그 헬라스 베로나 임대까지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당시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의 팀 동료로 알려지기도 있다.

킨이 살아나기 시작한 것은 이번 시즌부터다. 시즌 중반까지 큰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지만, 3월 초 우디네세전에서 멀티 골을 폭발하며 주목을 받았다. 데뷔 시즌보다 월등히 발전한 신체 능력과 움직임은 극찬을 받기 충분했다.

활약은 대표팀으로 이어졌다. 이탈리아 대표팀의 3월 A매치 명단에 깜짝 발탁된 킨은 24일 새벽(한국시간) 유로 2020 예선 핀란드와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다. 무려 만 19세 23일에 기록한 골이었다.

발전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킨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치로 임모빌레가 환상적인 도움을 줘서 득점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힌 뒤 “나는 호날두로부터 배우며 성장하고 있다. 훈련장에서 그가 가진 비밀들을 훔치려고 노력했고, 기회가 올 때까지 항상 준비했다”라고 비결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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