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쓸 것'' 카카의 후계자로 인정 받은 유망주
입력 : 2019.03.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2000년대 브라질 10번의 상징이었던 카카가 신성 루카스 파케타(AC밀란)를 후계자로 인정했다.

브라질은 24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파나마와 A매치 친선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 큰 주목을 받은 선수는 파케타다. 이번 시즌 AC밀란으로 이적한 파케타는 소속팀 활약을 바탕으로 브라질 3월 A매치 명단에 합류했다. 유니폼 등 번호는 플레이메이커를 상징하는 10번. AC밀란과 대표팀 선배였던 카카와 유사한 행보다.

경기 전부터 브라질 팬들은 새로운 카카가 등장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파케타는 기대감을 환호로 바꿨다. 전반 32분 왼쪽 측면에서 카세미루가 올려준 크로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팀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후 극찬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카카도 거들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브라질의 새로운 No.10? 그에게 잘 어울린다. 내 생각에 그는 새로운 역사를 쓸 준비가 됐다”라며 “그가 AC밀란과 브라질 대표팀 사이에서 활약하는 모습은 아름답다”라고 극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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