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예선] ‘슐츠 극적 결승골’ 독일, 네덜란드 원정에서 3-2 승… 예선 첫 승
입력 : 2019.03.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전차군단 독일이 르로이 사네와 세르지 나브리는 물론 슐츠의 활약을 앞세워 난적 네덜란드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독일은 25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유로 2020 C조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직전 슐츠가 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예선 첫 승리와 함께 네덜란드 원정 승점 3점으로 본선 진출 전망을 밝게 했다. 네덜란드는 2연승은 물론 선두 유지에 실패했다.



홈 팀 네덜란드는 4-3-3을 꺼내 들었다. 스리톱에는 바벨-데파이-프로메스를 앞세웠고, 중원에는 더 용-바이날둠-더 룸으로 구성했다. 포백에는 블린트-판 다이크-데 리흐트-덤프리스가 나란히 했고, 실러선이 골문을 지켰다.

독일은 3-4-1-2로 맞섰다. 투톱에는 사네와 나브리가 짝을 이룬 채 고레츠카가 밑에서 보조했다. 중원과 측면에는 슐츠-키미히-크로스-케러가 출전한 채 스리백은 뤼디거-긴터-쥘레가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노이어가 꼈다.

전반 초반부터 독일이 몰아붙였다. 사네가 전반 1분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11분 골문을 열었다. 사네는 나브리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실점을 내준 홈 팀 네덜란드가 반격에 나섰다. 바벨이 전반 24, 26분 결정적인 골 찬스를 맞이했지만, 골키퍼 노이어 선방에 연이어 막혔다.

위기를 넘긴 독일이 추가골로 달아났다. 나브리가 전반 34분 왼 측면에서 판 다이크를 달고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로 연결됐다. 이로 인해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네덜란드는 후반 시작 3분 만에 분위기를 바꿨다. 데 리흐트가 왼 측면에서 올라오는 데파이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해 독일을 추격했다.

이후 네덜란드의 기세가 오르기 시작했고, 동점을 노렸다. 결국, 데파이가 후반 17분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독일은 실점 이후 고레츠카를 빼고 귄도간을 투입하며 중원에서 변화를 줬다. 후반 36분 크로스의 프리킥, 38분 나브리의 슈팅은 모두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막판 로이스를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다.

이는 적중했다. 후반 45분 로이스의 패스를 받은 슐츠가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으며, 극적인 3-2 승리를 이뤄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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