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의 지도력에 대한 모리뉴 감독의 평가.txt
입력 : 2019.03.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조제 모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감독이 구직 경쟁에서 밀렸지만,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에 대한 존중은 살아있었다.

‘비인 스포츠’의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모리뉴 감독은 지난 24일 프로그램 ‘카날 플러스’에 출연해 지단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그가 이제 다시 감독직을 시작했으므로 커리어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운을 뗐다.

그래도 존중은 있었다. 모리뉴 감독은 “그러나 그가 짧은 시간에 그 누구도 하지 못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끌었다는 건 분명하다”라며 “내 생각에 그가 레알을 위한 최고의 감독”이라고 극찬했다.

불과 몇 주 전까지 모리뉴 감독이 프로그램이 출연이 아닌 레알 감독직으로 복귀할 거라는 전망이 많았다. 스페인 ‘마르카’와 레알 전 회장 라몬 칼데론은 모리뉴 감독이 레알 감독직에 복귀가 임박했다며, 확률을 90%까지 내다보기도 했다.

고민하던 레알의 최종 선택은 지단 감독이었다. 지단 감독은 화려한 족적을 남기고 팀을 떠났지만, 위기에 빠진 레알이 손을 내밀자 뿌리치지 못했다. 모리뉴 감독의 레알 부임설도 스페인 다수의 매체가 보도했기 때문에 단지 소문이 아니었을 확률이 높지만, 레알은 지단 감독으로 선회했다.

모리뉴 감독은 지단 감독을 향해 조언도 잊지 않았다. 리빌딩은 또 다른 문제라는 것이 핵심이다. 그는 “지단 감독은 새로운 커리어의 첫발을 내딛었다. 그는 새로운 선수를 사고판 뒤, 결정을 내려 팀을 만들어야 한다. 그들에게 축구 철학을 설명하고 훈련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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