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를 꿈꿨던 지단, “술집 가는 바보 같은 행동 안 했어”
입력 : 2019.03.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송지나 인턴기자= 선수 시절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술집을 멀리하며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최고의 반열에 올랐다.

스페인 ‘마르카’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ORTO’를 통해 축구를 시작한 이후 선수 생활을 하면서 최고가 되기 위해 자신이 했던 노력을 얘기했다.

그는 “생애 첫 경기 후 내 실력을 확실히 알게 됐다. 내가 원하는 건 축구를 하는 것이 다였다”며 “당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터라 부모님께서 학교를 그만두고 축구 하는 것을 허락하셨다. 이후 나는 최고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하겠다고 결심했다”고 전했다.

지단 감독은 17세에 프랑스의 AS칸 입단했고 최고의 경기를 위해 생활방식을 바꿨다. “잠을 충분히 잤고 술집을 어슬렁거리는 바보 같은 행동은 하지 않았다. 대신 물만 마시고 스트레칭을 했다”며 철저했던 자기 관리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축구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그랬기에 부모님은 물론 주위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선수가 될 수 있었다”며 “자기 자신을 먼저 아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남들과 다르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팀 내 뛸 수 있는 선수는 한정적이기 때문이다”며 후배들을 위한 조언도 덧붙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단 감독은 현재까지도 최고의 선수로 손꼽히고 있다. AS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지롱댕 보르도, 유벤투스를 거쳐 지금 지휘하고 있는 레알에 정착했다. 특히 레알에서 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스페인 슈퍼컵을 포함한 7번의 우승을 견인했으며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1998년 월드컵, UEFA 유로 2000 우승을 이끌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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