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문완식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솔로 앨범 'GOLDEN'(골든)으로 미국에서 5억 이상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새 역사를 썼다.

전 세계의 음악 차트 및 업데이트 소식을 실시간으로 다루는 '차트데이터'(chart data)에 따르면, 정국의 솔로 앨범 'GOLDEN'은 1월 25일(한국 시간) 기준 미국에서 5억 회 이상의 온디맨드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GOLDEN'은 아시아 가수 앨범 가운데 가장 빠르게, K-팝 솔로 가수 앨범 중 최초로 온디맨드 스트리밍 5억 회 이상 달성 신기록을 썼다.

온디맨드(On-Demand, 이용자 요구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 스트리밍은 사용자가 음원 플랫폼에서 원하는 음악을 직접 검색하거나 선택해 듣는 것을 뜻한다. 특히 K-팝 솔로 가수의 이름을 내건 첫 앨범이 발매 약 2개월 보름 만에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에서 리스너들의 선택이 적극 반영된 온디맨드 스트리밍을 5억 이상 기록한 점은 의미가 크다.
앞서 'GOLDEN'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K-팝 솔로 가수 앨범 '최초'이자 아시아 가수 앨범 '최단' 24억 스트리밍(필터링 전)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유튜브 뮤직에서 한국 솔로 가수 앨범 최초이자 유일하게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하는 등 식을 줄 모르는 흥행 신화를 이어가며 막강한 인기를 입증했다.

'GOLDEN'은 미국에서 2023년 K-팝 솔로 가수 앨범 최초로 50만 유닛(units)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한 K-팝 솔로 가수 앨범 중 2023년 미국 내 총 판매량 1위, 전 세계 남성 솔로 아티스트 중 2023년 미국 내 CD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대기록도 세웠다.

'GOLDEN'은 앨범 전체의 판매량, 스트리밍 및 음원 다운로드 수치를 총 집계하여 미국 내 대중적 인기도를 보여주는 빌보드(Billboard)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2위로 첫 진입해 아시아 솔로 가수 앨범 최초이자 최장 기간인 11주 연속으로 톱 50위 안에 차트인했다.
미국 주요 대중음악 전문지 롤링스톤(Rolling Stone)의 '2023년 최고의 음악'(Best Music of 2023: Staff Picks), 미국 주요 음악 전문 매체 MTV의 '2023년의 기록적인 앨범'(RECORD-BREAKING ALBUMS OF 2023),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의 '2023년 최고의 앨범'(Best Albums of 2023), 미국 매체 업록스(UPROXX)의 '2023년 최고의 앨범'(The Best Albums Of 2023)에도 선정됐다.

이 밖에도 'GOLDEN'에 수록된 3곡('Seven', 3D, 'Standing Next to You')은 발매 1년 안에 미국에서 각각 50만 유닛 이상 판매됐고 이 또한 K-팝 가수 최초로 달성한 신기록으로 남았다.

이 중 'Seven'은 2023년 K-팝 솔로 가수 최단 기간인 71일 만에 100만 유닛 이상의 미국 판매고를 달성했고 이로 인하여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 RIAA)로부터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한편, 정국은 미국 '2024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iHeartRadio Music Awards 2024)에서 '페이버릿 데뷔 앨범', '베스트 뮤직비디오', '올해의 K-팝 아티스트', '올해의 K-팝 송' 등 4개 부문 5개 후보, '2024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E! People's Choice Awards 2024·PCAs)에서 '올해의 팝 아티스트', '올해의 남성 아티스트', '올해의 뉴 아티스트', '올해의 컬래버레이션 송' 등 4개 부문의 후보에 오르며 각각의 시상식에서 역대 K-팝 솔로 가수 최다 노미네이트 신기록을 수립했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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