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잊지 않으리” 세븐틴 우지, 故 문빈 생일에 지킨 약속..‘어떤 미래’ 공개 [Oh!쎈 이슈]
입력 : 2024.0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세븐틴 우지가 故 문빈의 생일을 맞이해 신곡 ‘어떤 미래’를 발표했다. 생전 문빈이 좋아했던 곡으로 알려져 먹먹함을 더하고 있다.

우지는 26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어떤 미래’를 공개했다.

우지의 신곡 ‘어떤 미래’는 앞서 우지가 콘서트에서 무대를 꾸민 미공개곡으로, 우지가 故 문빈의 추모글을 올리며 문빈의 생일에 음원으로 발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당시 우지는 “네가 언제 내줄 거냐고 음원으로 좀 듣고 싶다고 그렇게 노래 노래 부르던 어떤 미래 내가 어떻게든 책임지고 회사랑 싸우던지라도 해서 너 생일에 무조건 가져올게. 네가 형 생일선물로 사준 비빔면 진작에 다 먹어버렸으니까. 형한테도 생일 선물 줄 기회는 줬어야지 이 나쁜눔아!”라고 말했다.

이어 “형이 너한테 해줄 수 있는 게 이런 거밖에 없어서 너무 미안하다. 사랑하고 아끼고 고마워. 늘 언제나 내 맘속에 가장 멋있고 가장 고마운 동생으로 남아있을 거야. 행복하게 지내자 사랑한다 빈아”라고 인사를 전했다.

26일 문빈의 생일을 맞이해 약속대로 자신이 작사, 작곡, 편곡을 맡은 ‘어떤 미래’를 발표한 우지는 앨범 소개에 “사랑 담긴 미소 절대 잊지 않으리 그 어떤 미래에서도”라는 글을 적어 눈길을 끌었다.

“미운데도 그리워하는 / 나도 날 알 수가 없더라 / 아직은 이러한 기다림이 / 견디기 쉽지 않지만 / 어느새 잊어버리곤 / 아무렇지 않을 거란 / 우리 미래가 / 허무하고 더 / 슬프기만 해 / 너를 잊고 싶은 게 아닌데 / 오고 가는 마음이 하나 둘 / 쌓이며 행복했던 우리 / 이젠 함께 있지 않는 널 / 보기 싫은데도 보고 싶어” 등 애절한 가사가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한편 지난해 4월 세상을 떠난 故 문빈의 27번째 생일인 이날 우지를 비롯해 차은우, 승관, 신비 등 많은 동료들이 생일을 축하하며 여전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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