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 멤버 김지웅이 팬에게 욕설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일부 팬들이 김지웅을 지키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온라인 사이트 X(구 트위터)에는 "#김지웅은제로즈가지킨다"라는 해시태그가 핫 키워드로 떠오른 상태다.
제로베이스원 팬덤 '제로즈'의 일부 팬들은 김지웅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 일각에선 해당 해시태그를 달고 "난 지웅이를 믿는다", "고소 들어 간다니까 결과가 나오는 그날까지 뒤에서 작지만 열심히 응원하고 지웅이라는 사람이 써내려 갈 무대들을 기대하겠다"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또 다른 팬은 "진짜 제로즈는 9명 멤버 모두를 사랑해야 한다. 9명을 모두 사랑하지 않은 제로즈는 필요없다"라는 반응도 보였다.
김지웅의 욕설 의혹은 지난 2일 그의 팬사인회 녹취록이 공개된 이후 여전히 진실공방 싸움 중이다. 제로베이스원 팬 A씨는 앞서 제로베이스원 영상 팬사인회에서 김지웅과 만난 장면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지웅은 A씨와 대화가 끝나고 화면이 어두워지자 곧바로 두 글자의 욕설을 하는 목소리를 보여 충격을 줬다.
A씨는 "평소에도 팬들과 영통이 끝나시면 인사를 'XX'이라고하시는 편인가요? 제가 잘 모르겠어서 제로즈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라고 황당하단 입장을 밝혔다.
이에 제로베이스원 소속사 웨이크원 측은 스타뉴스에 "본인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며, 현장에 있던 직원 및 통역 스태프에도 확인을 마쳤다"며 "정확하고 객관적인 확인을 위해 디지털 미디어 포렌식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사실 여부를 명명백백히 가리고, 아티스트를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웨이크원은 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 제작물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앞서 여러 차례 공지를 통해 안내해 드린 것처럼 당사는 아티스트의 인격권 및 사생활을 침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 숙소를 찾아온 인물에 대한 주거 침입 등 혐의, 아티스트 개인 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해 연락을 취하는 이들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알리며 허위 제작물 및 게시글 또한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허위 사실 유포자, 악성 댓글 게시자 등에게 향후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A씨는 지난 3일 "처음에는 욕설을 잘못 들은 줄 알고 몇 번이고 다시 봤다. 그 후에는 내가 혹시라도 표정이 안 좋았나, 말을 잘못했나 싶어 영상을 몇 번이고 돌려봤는데 제 잘못을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서 저도 멤버가 저한테 왜 그랬는지 모르겠고 너무 슬프다"고 추가 입장을 밝혔다.
또한 "오늘 오전에 본인과 현장 스태프들이 그런 적 없다고 증언한 내용의 기사도 봤다. 일주일 전 팬싸인데 어떻게 현장 스탭들과 본인의 기억에만 의존해서 뚜렷한 영상 증거가 있는데도 말로만 아니라고 공식 입장을 내실 수가 있냐"고 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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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제로베이스원 김지웅이 2일 오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된 'MMA 2023'(제15회 멜론 뮤직어워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3.12.02 /사진=김창현 |
6일 오전 온라인 사이트 X(구 트위터)에는 "#김지웅은제로즈가지킨다"라는 해시태그가 핫 키워드로 떠오른 상태다.
제로베이스원 팬덤 '제로즈'의 일부 팬들은 김지웅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 일각에선 해당 해시태그를 달고 "난 지웅이를 믿는다", "고소 들어 간다니까 결과가 나오는 그날까지 뒤에서 작지만 열심히 응원하고 지웅이라는 사람이 써내려 갈 무대들을 기대하겠다"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또 다른 팬은 "진짜 제로즈는 9명 멤버 모두를 사랑해야 한다. 9명을 모두 사랑하지 않은 제로즈는 필요없다"라는 반응도 보였다.
김지웅의 욕설 의혹은 지난 2일 그의 팬사인회 녹취록이 공개된 이후 여전히 진실공방 싸움 중이다. 제로베이스원 팬 A씨는 앞서 제로베이스원 영상 팬사인회에서 김지웅과 만난 장면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지웅은 A씨와 대화가 끝나고 화면이 어두워지자 곧바로 두 글자의 욕설을 하는 목소리를 보여 충격을 줬다.
A씨는 "평소에도 팬들과 영통이 끝나시면 인사를 'XX'이라고하시는 편인가요? 제가 잘 모르겠어서 제로즈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라고 황당하단 입장을 밝혔다.
이에 제로베이스원 소속사 웨이크원 측은 스타뉴스에 "본인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며, 현장에 있던 직원 및 통역 스태프에도 확인을 마쳤다"며 "정확하고 객관적인 확인을 위해 디지털 미디어 포렌식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사실 여부를 명명백백히 가리고, 아티스트를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웨이크원은 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 제작물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앞서 여러 차례 공지를 통해 안내해 드린 것처럼 당사는 아티스트의 인격권 및 사생활을 침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 숙소를 찾아온 인물에 대한 주거 침입 등 혐의, 아티스트 개인 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해 연락을 취하는 이들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알리며 허위 제작물 및 게시글 또한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허위 사실 유포자, 악성 댓글 게시자 등에게 향후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A씨는 지난 3일 "처음에는 욕설을 잘못 들은 줄 알고 몇 번이고 다시 봤다. 그 후에는 내가 혹시라도 표정이 안 좋았나, 말을 잘못했나 싶어 영상을 몇 번이고 돌려봤는데 제 잘못을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서 저도 멤버가 저한테 왜 그랬는지 모르겠고 너무 슬프다"고 추가 입장을 밝혔다.
또한 "오늘 오전에 본인과 현장 스태프들이 그런 적 없다고 증언한 내용의 기사도 봤다. 일주일 전 팬싸인데 어떻게 현장 스탭들과 본인의 기억에만 의존해서 뚜렷한 영상 증거가 있는데도 말로만 아니라고 공식 입장을 내실 수가 있냐"고 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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