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그룹 투애니원(2NE1) 멤버 4인이 오랜만에 뭉쳤다.
CL(씨엘)은 8일 "4L♥"이란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자신의 계정에 올렸다.
사진 속에는 씨엘을 비롯해 박봄, 산다라박, 공민지까지 투애니원 멤버 전원이 모인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들은 엘리베이터를 탄 상태로 천장 거울을 향해 환하게 웃음짓고 있어 반가운 모임을 가진 것을 짐작케 했다.
씨엘은 해당 게시물에 투애니원의 곡 'BABY I MISS YOU'를 배경음악으로 설정해 팬들을 반갑게 했다.
팬들은 "2ne1 Forever", "My girls", "WE MISS YALL SOOO MUCH" 등 그리움의 반응을 나타냈다.
투애니원은 지난 2022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오에서 열린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2022(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2022)'에서 무려 7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씨엘은 그해 5월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공연 후일담으로 투애니원 멤버들 앞에서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다라 언니랑 봄 언니는 바로 다음 날 갔다"며 "멤버들 앞에서 한 번도 운 적이 없었는데, 그날은 너무 눈물이 나더라. 봄 언니를 보는데 너무 눈물이 나서 눈물의 이별을 하면서 바로 공항에 갔다"고 털어놨다.
산다라박은 씨엘의 당시 모습에 대해 "원래 그런 애가 아니다. 되게 쿨해서 오히려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오겠다' 싶은 캐릭터인데, 그때는 제일 많이 울었다. '멤버들 한국으로 다 가면 너무 외로울 것 같다'면서 울더라. 이 순간이 다시 안 올 것 같은 불안함이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산다라박도 같은 해 9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코첼라 공연 비화를 밝혔다. 산다라박은 "씨엘 씨가 초청을 받고 저희를 모았다. 그 전에도 시상식에서 나와달라고 오퍼도 많았는데 항상 어그러졌다. 이번엔 너무 신기하게 넷 다 한 번에 오케이 해서 갈 수 있게 됐다"라며 "코첼라 측에서 비밀을 꼭 지켜달라고 해서 각서까지 썼다. 쉽지 않았다. 회사에서 모르고 넷이서 정말 힘들게 갔다"고 밝혔다.
이어 "넷 다 같은 회사가 아니라서 한 두 명 알게 되면 소문이 나니까. 연습을 할 공간도 없어서 민지가 댄스 아카데미를 하는데 수업이 끝나는 밤 10시에 모여서 몰래 연습을 했다. 매니저한테도 친구 만나러 간다고 하고 비밀 엄수를 했다"라며 "너무 아쉬워서 끝나고 다들 오열했다. 너무 헤어지기 싫어서"라고 말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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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L |
CL(씨엘)은 8일 "4L♥"이란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자신의 계정에 올렸다.
사진 속에는 씨엘을 비롯해 박봄, 산다라박, 공민지까지 투애니원 멤버 전원이 모인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들은 엘리베이터를 탄 상태로 천장 거울을 향해 환하게 웃음짓고 있어 반가운 모임을 가진 것을 짐작케 했다.
씨엘은 해당 게시물에 투애니원의 곡 'BABY I MISS YOU'를 배경음악으로 설정해 팬들을 반갑게 했다.
팬들은 "2ne1 Forever", "My girls", "WE MISS YALL SOOO MUCH" 등 그리움의 반응을 나타냈다.
투애니원은 지난 2022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오에서 열린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2022(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2022)'에서 무려 7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씨엘은 그해 5월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공연 후일담으로 투애니원 멤버들 앞에서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다라 언니랑 봄 언니는 바로 다음 날 갔다"며 "멤버들 앞에서 한 번도 운 적이 없었는데, 그날은 너무 눈물이 나더라. 봄 언니를 보는데 너무 눈물이 나서 눈물의 이별을 하면서 바로 공항에 갔다"고 털어놨다.
산다라박은 씨엘의 당시 모습에 대해 "원래 그런 애가 아니다. 되게 쿨해서 오히려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오겠다' 싶은 캐릭터인데, 그때는 제일 많이 울었다. '멤버들 한국으로 다 가면 너무 외로울 것 같다'면서 울더라. 이 순간이 다시 안 올 것 같은 불안함이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산다라박도 같은 해 9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코첼라 공연 비화를 밝혔다. 산다라박은 "씨엘 씨가 초청을 받고 저희를 모았다. 그 전에도 시상식에서 나와달라고 오퍼도 많았는데 항상 어그러졌다. 이번엔 너무 신기하게 넷 다 한 번에 오케이 해서 갈 수 있게 됐다"라며 "코첼라 측에서 비밀을 꼭 지켜달라고 해서 각서까지 썼다. 쉽지 않았다. 회사에서 모르고 넷이서 정말 힘들게 갔다"고 밝혔다.
이어 "넷 다 같은 회사가 아니라서 한 두 명 알게 되면 소문이 나니까. 연습을 할 공간도 없어서 민지가 댄스 아카데미를 하는데 수업이 끝나는 밤 10시에 모여서 몰래 연습을 했다. 매니저한테도 친구 만나러 간다고 하고 비밀 엄수를 했다"라며 "너무 아쉬워서 끝나고 다들 오열했다. 너무 헤어지기 싫어서"라고 말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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