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유일 감독, 쉬지 않고 '메모 기행'→日 ''섬뜩하다'' 반응... ''대체 뭘 적나? 수상하다''
입력 : 2024.0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리유일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뉴스1
리유일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뉴스1
일본이 리유일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의 언행에 '섬뜩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은 28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일본과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치른다.

북한 대표팀을 이끄는 리유일 감독은 하루 전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냈다. 화기애애하게 질문에 답하던 리유일 감독은 한국 기자의 질문에 갑자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북한 여자 축구에 대한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라는 질문을 끊은 리유일 감독은 "북한팀이 아니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팀이다. 국호를 정확히 부르지 않으면 질문을 받지 않겠다"라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리유일 감독의 언행에 일본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일본 '도쿄 스포츠'는 28일 "리유일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섬뜩한 행동'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 리유일 감독은 한국 언론과 대놓고 대립했다. 기자회견 중 취소를 요청하는 등 '수상한 행동'을 계속 연출했다"고 전했다.

리유일 감독이 열심히 메모하는 모습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매체는 "리유일 감독은 질문을 받을 때는 물론 대답하면서도 메모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자회견 내내 펜을 휘두르며 질문지를 쳐다보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통역은 필요에 따라 메모를 할 수 있지만 감독이 계속 메모하는 것은 이례적이다"라며 "북한축구협회 관계자로 보이는 인물도 메모에 열중했다. 리유일 감독은 과연 어떤 내용을 썼을까?"라고 궁금해했다.

리유일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뉴스1
리유일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뉴스1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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