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2022 년 항저우 아시안 게임 탁구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 신유빈이 롯데호텔(LOTTE HOTELS)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서울시 중구 소재 롯데호텔 서울에서 협약식을 열고 신유빈을 5 성 호텔 브랜드 롯데호텔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위촉했다고 29 일 밝혔다.
국내 여자 탁구 최고 스타인 신유빈은 ‘대한민국 여자 탁구의 현재이자 미래’로 평가받는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1 위인 신유빈은 여자 단식에서도 세계랭킹 8 위로 한국 내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와 있다.
지난해 신유빈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특히, 전지희와 짝을 이룬 여자 복식에서는 5 월 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국내 선수로는 36 년 만에 은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룬데 이어 10 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를 꺾고 21 년만에 아시안 게임 여자 복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도 한국 여자 대표팀이 8 강에 오르며 2024 파리올림픽 단체전 진출권을 따내 금빛 스매시의 청신호를 켰다.
ESG 경영을 강조해 온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신 선수의 경기력 외에 ‘선한 영향력’에도 주목했다. 탁구 신동으로 두각을 나타낸 신유빈 선수는 실력뿐만 아니라 멈추지 않는 기부로 사랑받고 있다. 실업팀에 입단한 16 살에 받은 첫 월급으로 운동화 53 켤레를 구입해 보육원에 선물한 것을 시작으로 끊임없이 기부에 힘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태홍 대표이사는 위촉식 축사에서 “노력, 열정, 그리고 나눔이라는 신유빈 선수의 정체성과 롯데호텔의 비전은 뜻을 같이 하고 있다”며 "해외에서만 롯데호텔 브랜드의 11 개 호텔을 포함한 14 개 체인을 운영하며 국내 호텔의 해외 진출 역사를 새로 써 내려가고 있는 롯데호텔앤리조트와 약관의 나이에도 세계를 무대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신유빈 선수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