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FGT 호평 일색...‘퍼스트 버서커: 카잔', 넥슨 차세대 글로벌 IP 기대
입력 : 2024.03.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고용준 기자]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IP 발굴에 총력을 쏟았던 넥슨이 대형 프로젝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이 최근 FGT(Focus Group Test, 비공개 집중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과 잠재력을 검증받았다. 

'던파' 세계관을 접목시킨 '카잔'은 강렬한 액션성과 수려한 그래픽에서 극찬을 이끌어내며 벌써부터 넥슨의 차세대 글로벌 IP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카잔’은 네오플의 대표 IP인 ‘DNF 유니버스(통칭 DFU)’의 다중 우주 중 하나를 배경으로 하는 PC 및 콘솔 게임으로, 작년 12월 북미 최대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에서 인게임 플레이가 담긴 트레일러를 첫 공개한 뒤 해외 게이머들에게 이름을 각인시킨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던파’ 세계관 중 ‘카잔’이란 인물의 스토리와 또 다른 시점의 ‘던파’ 세계관을 하드코어 액션 RPG 장르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네오플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DNF Duel’에 이어 ‘카잔’으로 ‘DNF 유니버스(던전앤파이터 세계관)’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쟁률 400대 1 보이며 관심 입증한 FGT

네오플은 ‘카잔’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상세 개발 방향성을 정립하고자 첫 번째 소규모 FGT를 진행했다. ‘카잔’만의 하드코어 액션을 선보이되 ‘던파’ 특유의 조작 쾌감을 높이는 게임성을 완성하기 위해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게임성을 검증하고 완성도를 배가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액션 게임 선호도 및 플레이타임 등 세밀한 기준을 기반으로 사전 선정된 24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카잔’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하듯 참가 신청 경쟁률이 약 400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3일간 하루 8시간씩, 총 24시간 동안 액션, 전투, 난이도, 아트 등 총 6개 항목이 집중적으로 검증됐다.

테스트 후 진행된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에서 가장 많은 호평을 받은 부분은 ‘카잔’의 보스전이었다. 테스트 참가자들은 압도적인 액션성을 기반으로 한 보스 전투에 대해서 높은 몰입감과, 액션의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FGI 결과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 인포그래픽 자료에 따르면 모든 테스터들이 ‘카잔’의 역동적인 액션과 타격감에 100점에 가까운 점수를 부여해 눈길을 끈다.

‘더 게임 어워드’ 트레일러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카잔’만의 3D 셀 애니메이션풍 그래픽도 참가자들 사이에서 재차 화제가 됐다. 아트 스타일, 퀄리티 및 디테일, 배경음악, 음향 효과의 만족도를 묻는 항목에서 전부 80% 이상의 수치를 기록하며 독창적인 그래픽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카잔으로 넓어진 ‘던파 유니버스’

넥슨과 네오플은 ‘카잔’을 통해 그간 ‘던파’ 이용자들 사이에서 이목이 집중됐던 대장군 ‘카잔’의 서사를 상세히 풀어내고, 여기에 ‘던파’만의 강렬한 액션성을 접목해 본격적으로 ‘DNF 유니버스’ 확장을 꾀하겠다는 포부다.

펠로스 제국 대장군 ‘카잔’의 서사는 그간 ‘던파’ 이용자들 사이에서 대대적으로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더 게임 어워드’에서 ‘카잔’ 트레일러 공개 당시 많은 이용자들이 그간 역사로만 언급됐던 ‘카잔’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만나볼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내비쳤을 만큼 화제의 중심에 있었으며, 이번 테스트 후 “연출이 세계관 몰입에 한 몫 한다”, “플레이하면서 점점 더 스토리에 몰입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했다’와 같이 세계관에 대한 기대평이 다수 확인됐다.

세계관과 더불어 ‘카잔’의 게임성에서도 ‘던파’가 지닌 아이코닉한 액션성이 고스란히 담겨 플레이 경험 전반을 훨씬 풍부하게 구성한 것도 눈길을 끈다. 테스트 참가자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플레이 과정에서 ‘던파’ 특유의 액션성이 느껴졌다”, “어려운 난이도의 보스 패턴을 파훼하고 클리어하는 성취감이 강하게 느껴져 만족스러웠다”고 밝혀 ‘카잔’만의 독창적인 게임성에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

네오플은 이번 FGT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 반영할 계획이다. 네오플 이준호 CD(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카잔’의 플레이 버전에 대한 이용자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참가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의견에 적극적으로 귀 기울여 완성도를 더욱 높여서 글로벌 이용자분들의 기대치에 걸맞은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카잔’ PD를 맡은 윤명진 네오플 대표이사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네오플이 앞으로 ‘던파’ IP를 활용해 풀어낼 이야기의 첫 발걸음이다”며, “강력한 액션성과 도전적인 플레이, 그리고 대장군 ‘카잔’의 서사가 결합된 모습으로 준비 중이니 앞으로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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