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 주축 공격수 황희찬(28)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분위기다. 감독도 그의 상황에 대해 설명하다 고개를 내저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간)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황희찬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기 중 몸에 이상이 발생해 교체됐다"라고 보도했다.
울버햄튼은 3일 오전 0시 잉글랜드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맞붙는다. 경기 전 게리 오닐(41) 울버햄튼 감독은 "만약 황희찬이 뉴캐슬과 경기에 출전한다면 놀라울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경기를 뛸 수 없다는 의미였다.
이어 황희찬의 몸 상태에 대해 오닐 감독은 "(황)희찬은 주말 경기에 뛸 수 없을 것이다. 뉴캐슬과 경기가 끝난 뒤 출전 가능성에 대해 더 많은 분석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는 선수단에서 제외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울버햄튼은 지난 25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른 뒤 29일 브라이튼과 컵 경기에서 맞붙었다. 오닐 감독은 "주중 경기인 컵 대회에서는 몇 명의 선수가 부상 위험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라며 "하지만 실망스럽다. 차니(황희찬)는 이전에 건강했다. 회복이 잘 된 상황이었다. 다음 경기에도 뛸 것이라 예상했다. 축구에서는 언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명실상부 울버햄튼 최고의 골잡이다. 22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퍼부으며 울버햄튼 상승세를 이끌었다. 팀 내 최다 득점자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로 인해 1월과 2월 4경기에서 뛰지 못한 걸 제외하면 울버햄튼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에 출전한 셈이었다.
심지어 울버햄튼은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25)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쿠냐는 프리미어리그 24경기 9골을 몰아치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뉴캐슬전에는 황희찬과 쿠냐 모두 뛰지 못할 전망이다.
황희찬은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올 시즌만큼은 별다른 문제 없이 잘 뛰고 있었지만, 시즌 중 아시안컵 차출이 독이 된 듯하다. 오닐 감독은 주축 공격수 두 명이 빠진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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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 /사진=울버햄튼 원더러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간)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황희찬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기 중 몸에 이상이 발생해 교체됐다"라고 보도했다.
울버햄튼은 3일 오전 0시 잉글랜드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맞붙는다. 경기 전 게리 오닐(41) 울버햄튼 감독은 "만약 황희찬이 뉴캐슬과 경기에 출전한다면 놀라울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경기를 뛸 수 없다는 의미였다.
이어 황희찬의 몸 상태에 대해 오닐 감독은 "(황)희찬은 주말 경기에 뛸 수 없을 것이다. 뉴캐슬과 경기가 끝난 뒤 출전 가능성에 대해 더 많은 분석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는 선수단에서 제외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황희찬. /AFPBBNews=뉴스1 |
황희찬. /AFPBBNews=뉴스1 |
황희찬은 올 시즌 명실상부 울버햄튼 최고의 골잡이다. 22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퍼부으며 울버햄튼 상승세를 이끌었다. 팀 내 최다 득점자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로 인해 1월과 2월 4경기에서 뛰지 못한 걸 제외하면 울버햄튼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에 출전한 셈이었다.
심지어 울버햄튼은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25)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쿠냐는 프리미어리그 24경기 9골을 몰아치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뉴캐슬전에는 황희찬과 쿠냐 모두 뛰지 못할 전망이다.
황희찬은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올 시즌만큼은 별다른 문제 없이 잘 뛰고 있었지만, 시즌 중 아시안컵 차출이 독이 된 듯하다. 오닐 감독은 주축 공격수 두 명이 빠진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
황희찬. /AFPBBNews=뉴스1 |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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