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혜림 기자]
최태원 SK그룹·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방문해 고인을 추모했다. 최 회장은 이날 낮 12시쯤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조 명예회장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조 명예회장은) 한국 경제계의 선구자"라며 "글로벌 넘버원 산업 경쟁력을 갖추는 초석을 놓았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전날 대한상의 회장 명의의 추모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느닷없이 들려온 애통한 소식에 경제계는 슬픔을 주체할 길이 없다"며 "경제가 재도약해야 할 중대한 시기에 조 명예회장과 같이 훌륭한 리더를 잃은 것은 우리 사회의 큰 손실"이라고 했다.
이어 "1971년 먹고 살기 힘든 시기 한국 최초로 민간기술연구소를 설립한 일은 기업가정신의 본보기"라며 "한미재계회의 위원장, 한일경제협회장 등을 맡아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조 명예회장은) 민간 분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한일관계 개선 등 국가적 협력 과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경제외교에 헌신했다"며 "세상에 남겨 놓으신 족적이 큰 만큼 앞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끝으로 "조 명예회장으로부터 받은 은혜와 가르침을 계승해 대한민국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그것이 후대를 살아가는 경제인들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김혜림 기자 khr073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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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빈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최 회장은 전날 대한상의 회장 명의의 추모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느닷없이 들려온 애통한 소식에 경제계는 슬픔을 주체할 길이 없다"며 "경제가 재도약해야 할 중대한 시기에 조 명예회장과 같이 훌륭한 리더를 잃은 것은 우리 사회의 큰 손실"이라고 했다.
이어 "1971년 먹고 살기 힘든 시기 한국 최초로 민간기술연구소를 설립한 일은 기업가정신의 본보기"라며 "한미재계회의 위원장, 한일경제협회장 등을 맡아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조 명예회장은) 민간 분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한일관계 개선 등 국가적 협력 과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경제외교에 헌신했다"며 "세상에 남겨 놓으신 족적이 큰 만큼 앞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끝으로 "조 명예회장으로부터 받은 은혜와 가르침을 계승해 대한민국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그것이 후대를 살아가는 경제인들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김혜림 기자 khr073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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