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 나면' 유재석X유연석X이광수, 티격태격 우당탕탕 웃음만발 [★밤TView]
입력 : 2024.04.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SBS 예능 '틈만 나면,'./사진=SBS 예능 '틈만 나면,' 방송 화면 캡처
SBS 예능 '틈만 나면,'./사진=SBS 예능 '틈만 나면,' 방송 화면 캡처
'틈만 나면,'이 유재석, 유연석 두 MC와 게스트 이광수로 첫 방송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23일 오후 SBS 예능 '틈만 나면,'(이하 '틈만 나면')이 첫 방송됐다.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로 유재석과 유연석이 2MC로 나섰다.

이날 오프닝은 요란했다. 유재석은 유연석을 보고 "안연석이"라고 말했다. 유연석은 활동명을 불러달라고 투덜거렸다. 유연석은 유재석이 자신의 본명(안연석)을 거듭 얘기하자 "투유MC로 가려고 했는데, 시작부터 안연석으로 하면 어떻게 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과 유연석은 이날 촬영을 함께 할 틈친구를 소개했다. 틈친구는 이광수였다. 이광수는 자신의 등장에 앞서 "끼워넣기"라는 말에 분노했다.

이광수는 자신을 꽂았다는 말에 버럭하며 불쾌함을 토로했다. 그는 "게스트로 나왔는데, 고정도 아니고 게스트로 나왔는데"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유재석이 "그러니까 왜 '런닝맨' 안 나와"라고 말하자 "왜 자꾸 '런닝맨' 애기하냐고"라면서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 유연석은 이광수와 함께 첫 번째 신청자를 만나러 갔다. 경복궁에서 수문장으로 근무 중인 사연자였다. 이들은 신청자의 틈나는 시간을 함께 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 상품이 걸린 미션이 이어졌다. 첫 미션은 구둣솔 던져 세우기였고, 이광수가 한번에 성공했다. 이어 2단계 미션으로 상품은 로봇청소기였다.

2단계까지 성공한 가운데, 3단계로 넘어갔다. 신청자가 다음 단계 도전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3단계 도전 성공시 65인치 TV가 상품으로 주어지게 됐다.

유재석, 유연석, 이광수는 부담감을 안고 미션을 시작했다. 그러나 결과는 실패였다. 첫 촬영에서 실패에 죄책감 가득한 모습을 보여준 세 사람이었다.

첫 신청자와 만남에서는 유연석의 뻔뻔한 예능감이 웃음을 자아냈다.

유연석은 "도전"을 외치지 않았음에도 불구, 도전을 외쳤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유연석은 무릎 위로 던져야 한다는 제작진의 말에 무릎을 꿇고 미션 도전에 나섰다. 발상의 전환으로 허를 찌르는 그의 뻔뻔함은 큰 웃음을 선사했다.

유연석은 제작진이 성공을 인정해 주지 않자 "깐깐하네"라고 투덜거렸다. 이에 유재석은 "너도 좀 얍삽하기는 하다"라면서 "킹콩(유연석 소속사)이 왜 그래,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SBS 예능 '틈만 나면,'./사진=SBS 예능 '틈만 나면,' 방송 화면 캡처
SBS 예능 '틈만 나면,'./사진=SBS 예능 '틈만 나면,' 방송 화면 캡처
이후 '틈만 나면'의 두 MC와 틈 친구 이광수는 두 번째 틈 주인 신청자를 만나러 갔다. 두 번째 신청자는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고 있었다.

유재석, 유연석, 이광수는 신청자와 함께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1단계에서 뽑은 선물은 커피머신이었다. 미션은 동요 이어 부르기.

이어 시작된 미션은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쉽게 동요 가사를 외우지 못했던 유재석, 유연석, 이광수는 연거푸 실패를 했다. 찬스까지 사용한 후, 심기일전해 도전에 나선 세 사람은 1단계를 겨우 성공했다. 2단계에서는 로봇청소기가 행운 선물로 뽑힌 가운데, 미션이 시작됐다. 신청자는 3단계는 도전하지 않았고, 2단계까지의 선물을 차지할 수 있었다.

'틈만 나면' MC들과 이광수는 세 번째 사연자를 만나기에 앞서, 식사를 하러 나섰다. 세 사람만의 틈새 시간이었다. 식사 후 이들은 밥값 내기 게임에 나섰다. 게스트로 나선 이광수도 예외없이 해야했다. 밥값 내기는 유연석이 당첨됐다.

커피숍에서 잠시 틈새 시간을 보낸 유재석, 유연석, 이광수는 토크 시간을 가졌다. 세 사람은 틈만 나면 펼치는 디스, 티격태격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유연석은 이광수에게 헤어스타일을 지적했다. 그는 "파마를 한 거야? 그냥 이렇게 걸레 빤 거 같은 거야"라고 말했고, 이광수는 "무슨 얘기에요"라면서 버럭했다.

또 유재석은 이광수에게 "너 행복하면 됐어. 일본 사진 찍힌 거 잘 봤어"라면서 이광수와 그의 연인 이선빈의 동반 해외 여행 사진을 언급했다. 또 유재석은 "마케팅 그렇게 하면 안 돼. 그거 다 티 나"라면서, "사랑 마케팅 아니었어?"라고 말했다. 이에 이광수는 "사(랑) 마(케팅)?"이라며 황당해 했다.

이후 세 번째 신청자와 만남이 이뤄졌다. 세 번째 틈 주인은 사진관을 운영하고 있었다.

세 번째 신청자에게 행운 선물을 전할 수 있는 미션은 순간포착 휴지 날리기였다. 휴지를 불어 제한 시간 안에 프레임 안에 찍히면 성공이었다.

이광수의 활약으로 1단계는 무사히 통과했다. 2단계는 아슬아슬하게 성공을 거뒀다. 이에 이광수, 유재석, 유연석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신청자가 3단계 도전을 결정했다. 3단계 선물은 의류건조기였다. 3단계 성공시 커피머신에 50만원 상품권까지 얻을 수 있게 됐다. 결과는 성공이었다.

'틈만 나면,'은 신청자의 틈새 시간에 찾아가 웃음과 선물을 선사했다. 웃음 만발했던 시간이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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