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이제 혼자다’에서 변호사들이 권하지 않는다는 분리양육 중인 우지원. 그 이유에 대해 전했다.
8일 TV조선 채널 ‘이제 혼자다’에서 우지원이 분리양육 이유를 전했다.
이날 이혼 얘기에 우지원은 “아이들에게 많이 미안하다”며 결국 눈물, . 우지원은 “그때 당시엔 헤어지기 싫어 어떻게든 가정을 지켜보려 했지만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더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 동안 항상 버팀목이 되어준 아이들을 떠올린 우지원은 이혼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듯 눈물을 보였다.
우지원은 “이혼은 실패자 같고, 드러내지 못하는 것 같아 움츠러 들게 되더라 이혼을 적응하기 너무 어려웠다”며“죄인은 아니지만 이혼 얘기하면 겁이 나, 마치 내 얘기같았다”고 했다.
특히 양육권에 대해 묻자 우지원은 “첫째 양육권은 내가, 둘째는 전 배우자가 갖게 됐다”며 한 명씩 맡아 돌보기로 했다고 했다. 분리양육 중인 상황. 우지원은 “첫째가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미국으로 유학했다”며 이혼 후 첫째는 미국을, 둘째는 서울로 떨어졌다고 했다. 둘째는 전 배우자와 살고있다고.
우지원은 “처음으로 혼자가 됐다”며 “많이 허전하고 아이들도 엄청 보고싶더라, 혼자라는 느낌이 힘들었다”며 이혼을 실감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둘째에 대해 묻자 우지원은 “고1된 둘째, 학업으로 자주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원하는 만큼 자주는 못 봐도 내적 친밀감이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동석은 변호사에게 “분리양육을 허가하지 않지않나”고 묻자 변호사는 “그렇지만 부모가 합의할 경우 가능하다”고 했다.이에 우지원에게도 분리양육을 한 이유를 묻자 우지원은 “나의 욕심일 수 있는데 양육권 결정보다 아이들의 정서적 케어를 위해 중요했다”며 “서로 양육을 해야하니 편하게 생각했다”고 했다. 하지만 성인이 되면 양육권은 소실된다. 이에 우지원도 “고등학생이라 양육권 있었지만 첫째는 성인이 되고 양육권 소실됐다”고 말했다.
TV조선 채널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세상 적응기! 달라진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선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리얼 관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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