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44년차’ 송옥숙, 고인물 텃세로 기싸움까지 했다(‘개소리’)
입력 : 2024.10.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강서정 기자] 송옥숙이 거제도에서 때아닌 텃세에 시달린다.

오늘(10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개소리’(극본 변숙경, 연출 김유진) 5회에서는 다사다난한 거제도 적응기를 펼쳐가는 ‘시니어벤져스’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앞서 평화롭던 거제도에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이 연달아 발생했고, 은퇴한 경찰견 소피와 이순재의 완벽한 공조를 통해 두 사건 모두 성공적으로 해결됐다. 이순재의 오랜 방송가 동료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 역시 그를 도와 사건을 해결하는가 하면, 거제도에 함께 머무는 동안 끊임없이 예측 불허 에피소드를 탄생시키고 있다.

오늘(9일) 공개된 스틸에는 거제도에 와 처음으로 모진 텃세를 겪게 되는 송옥숙의 난감한 상황이 담겼다. 송옥숙은 관록의 분장 감독으로, 지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도 실력을 발휘해 큰 공을 세웠다. 여기에 송옥숙 특유의 화끈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성격까지 더해져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그런 송옥숙이 처음으로 적대적인 분위기 속에 놓여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이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스틸 속 송옥숙은 운동복을 착용한 모습으로, 친목을 도모하는 탁구 동호회에 새로 가입해 인사를 건네고 그 앞에는 황정민(양원희 역)이 매섭게 버티고 있다. 그야말로 ‘고인물’과 ‘뉴비’가 첫 대면한 이 장소에서 날카로운 말과 은근한 신경전이 오간다고. 거제도의 해녀이자 탁구 동호회 회장으로서 기강을 잡으려 하는 황정민의 등장이 긴장감을 유발하는 가운데, 할 말 다 하는 성격의 송옥숙은 과연 어떻게 견제를 받아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런가 하면 서로의 탁구 실력을 확인하는 두 사람의 빅 매치가 성사될 예정이어서 흥미를 더한다.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을 것 같은 송옥숙과 황정민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가까워질 수 있을지, 이들을 둘러싸고 또 어떤 새로운 사건이 일어날지 궁금증을 유발하며 본방 사수 욕구를 높인다. /kangsj@osen.co.kr

[사진] 아이엠티브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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