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3개월여 만에 먹방(먹는 방송)으로 복귀를 알렸다.
쯔양은 지난 8일 유튜브 채널에서 ‘소소한 라면 먹방’으로 1시간 반 가량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쯔양은 다양한 라면과 과자를 준비해 먹방을 선보였다.
방송에서 쯔양은 “안녕하세요 여러분. 너무 오랜만에 해서 어떻게 했는지 다 까먹은 것 같다. 오랫동안 방송했는데 3개월 만에 다 까먹은 거 같다”며 웃었다.
이어 “내가 지금 3개월 만에 해서 어색하다. 먹방을 어떻게 했었지? 오랜만에 먹방을 하려고 왔는데 라면 먹방한다고 했는데 사실 라면 먹기만 그래서 먹고 싶은 걸 여러 개를 가져왔다. 간식창고에서 오늘 먹고 싶은 것들을 털어왔다”고 했다.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밝힌 쯔양은 “오늘은 먹방 보다는 소통을 하고 싶어서 얘기하면서 먹방을 곁들이려고 한다. 벌써 7천명이 왔다”며 놀라했다.
걱정하는 팬들에게 “나 이제 괜찮다. 너무 보고 싶었다.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쯔양은 “나 오랜만에 먹방해서 행복하다. 라이브를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랜만에 하니까 어색하다”고 했다. 특히 음료수 뚜껑을 따는 것도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인 그는 “내가 힘이 진짜 없어졌다. 원래도 악력이 약해서 뚜껑을 잘 못땄는데 요즘에는 힘이 아예 사라져서 병뚜껑을 3분 동안 못따서 끙끙대고 그렇다”고 털어놓았다.
라면, 과자 먹방을 선보인 쯔양은 “다음 라이브는 가능한한 대만에서 해보려고 한다. 해외에서 라이브는 안해봤는데 가능하면 대만에서 하는 걸로 하겠다. 될지 안될지는 사실 나도 모르겠다. 해본 적이 없어서”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감사한 걸 생각하니까 정신상태가 많이 좋아지더라. 감사한 분들이 생각나고. 방송을 봐주시고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고 댓글 남겨주시는 것도 감사하고 내가 이런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것도 감사하다. 오늘 봐주신 것도 감사하다. 다음에 라이브로 뵙겠다”고 약속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