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요리연구가 이종임이 금으로 만든 찻잔을 공개했다.
9일에 방송된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요리연구가 이종임이 3대째 함께 요리연구가의 길을 걷고 있는 딸 박보경과 함께 등장해 그릇 박물관을 연상케 하는 그릇 보물 창고를 공개했다.
이날 이종임은 그릇 보물창고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종임은 "대한민국에서 저만 이걸 갖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라며 금으로 만든 찻잔 애장품을 공개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지호와 신승환은 "그릇이 얼마 이상이 돼야 저 그릇 박물관에 들어갈 수 있는 건가"라고 물었다. 이종임은 "아프리카, 중국, 유럽 등 다양한 식기가 있다. 꼭 비싼 것만 들어가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종임의 남편인 비뇨기과 전문의 박영요가 등장했다. 이종임은 남편에게 직접 앞치마를 매줘 눈길을 끌었다. 박영요는 아내를 위한 요리를 준비하겠다며 두부찌개를 끓였다.
이종임은 요리하는 남편 옆에서 참견을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종임은 "남편이 고집이 세서 내 말을 잘 안 듣는다"라고 말했다. 박영요는 "잔소리가 많아서 내가 요리할 땐 집에서 TV를 보라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임은 가족을 위한 정갈한 저녁 밥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종임은 "남편이 식탁에선 가부장적이었다. 항상 고기반찬과 국, 여러 가지 반찬이 있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종임은 "옛날엔 술자리가 3차까지 있고 그랬다. 직장 동료들이랑 갈 테니까 준비하라고 했다. 그러면 콩나물죽을 준비하라는 얘기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보경은 "어릴 때 엄마가 너무 바빠서 문구점 한 번 같이 가지 못했다. 그땐 엄마를 보면서 나는 저렇게 바쁘게 살지 말아야지 생각했다. 근데 지금 내가 엄마처럼 바쁘게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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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