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RM·뷔 ''군대서 읽었다''..한강 '韓최초 노벨문학상', ★도 축하 물결[종합]
입력 : 2024.10.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나연 기자] 소설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가운데, 스타들의 축하 물결도 이어지고 있다.

10일 방탄소년단(BTS) 뷔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글을 인용해 게시했다. 이와 함께 그는 "작가님! '소년이 온다' 군대에서 읽었습니다. 흑 축하드립니다!"라고 감동을 전했다.

같은 방탄소년단 멤버 RM 역시 자신의 계정에 항강 작가의 소식을 업로드 하며 눈물 흘리는 이모티콘과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그의 수상에 감격스러운 마음을 표한 것.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서현진은 "한강작가 결국!! 넘나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어느 구석의 오랜 팬으로부터"라고 축하인사를 건넸고, 개그우먼 심진화는 "너무나 멋져요. 진짜 역사적인 이 순간이 넘 벅차요!"라고 감동했다.

김소영은 "K팝과 컨텐츠 K푸드 K뷰티. 참 심상치 않았던 요즘 문학이라니, 내 생에 한국 문화가 이토록 꽃피우는 모습을 보다니 감격"이라고 말했고, 최희 "너무 대단하시다. 5.18 민주화운동을 직접 눈으로 보고 겪은 엄마는 너무 마음이 아파 책장을 넘기기 힘들어 3년에 걸쳐 '소년이 온다'를 읽으셨다고 한다. 정말 축하드립니다!"라고 감탄했다.

HYNN은 소속사를 통해 "소설 '흰'의 그 문장을 통해 한 개인으로, 음악인으로 살아가면서 어떤 풍파나 상처가 있더라도 진심어린 순수한 마음을 담아 음악을 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 오늘 작가님의 노벨 문학상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 한국 작품으로 작가님만의 시선과 통찰로 전 세계를 감동시켰다는 점에서 더욱 자랑스럽다"고 밝히기도.

AOA 출신 배우 설현 또한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태그하며 "인간은 무엇인가. 인간이 무엇이지 않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구절을 강조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밖에도 슈퍼주니어 예성, 배다해, 임현주 아나운서, 류준열, 김나영, 류덕환, 문가영, 옥자연, 김민하 등이 해당 내용을 자신의 계정에 공유함으로써 한강 작가의 수상을 축하했다.

이날 한강 작가는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웨덴 노벨위원회는 한강 작가의 작품에 대해 "역사적 트라우마를직시하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국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 역사적인 순간인 만큼 스타들 역시 한 마음 한 뜻으로 감격을 표하고 있다.

한편 한강 작가는 1970 광주에서 출생해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국내에서는 이상문학상, 동리문학상, 만해문학상, 황순원문학상, 김유정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2016년 소설집 '채식주의자'로 맨부커 국제상을 받았고, 2023년에는 '작별하지 않는다'로 메디치상 외국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유수의 문학상을 휩쓸며 차세대 한국 문학의 기수 중 한 사람으로 주목받아 왔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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