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쏘는 형'에서 은혁이 효자돌 다운 근황으로 지켜보는 이들까지 훈훈하게 했다.
10일 '쏘는 형' 채널에서 은혁과 동해가 슈주 대표 효자다운 입담을 전했다.
이날 신동엽은 “동혁과 은혁이 따로 회사 차렸더라”며 D&E로 활동 중인 두 사람이 엔터테인먼트도 창립한 근황을 전했다. 알고보니 1년 정도 됐다고.
그 만큼 끈끈해진 두 사람. 신동엽은 과거 서장훈이 동해와 은혁의 활동명에 대해 말한 것을 언급, “서장훈이 D&E말고 이름을 ‘동해물과 죽방멸치’로 하라고 하더라, 멸치 중 제일 비싼게 죽방멸치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그러자 은혁은 “그때 당시 ‘물어보살’ 에 고민으로 출연, D&E에 대해 잘 모른다고 하니까, 이름을 바꾸라 한 것”이라며“귀에 쏙 들어와, 잠깐 고민했다 임팩트가 강해 많은 사람들이 기억할 것 같더라 근데 우리 음악 방향성이 많이 바뀔 것 같더라”며 이를 고사한 이유를 전했다.
또 이날 신동엽은 “예전부터 봐왔지만 멤버들이 다 효자 , 특히 은혁, 동해도 대표효자다”며 언급,은혁은 “데뷔하기 전부터 분위기가 대부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랐다, 다들 데뷔해서 부모님 그만 고생시키고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고 했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특히 은혁은 “연습생 동안에도 어머니가 너무 힘든 일 많이 하셨다 가사 도우미하셨다”며 “하루에 몇 군데 집을 다니며 일해도 힘든 내색 안 하셨다, 부모님께 해드리는건 당연하다 생각이 든다”고 했다.
실제은혁도 건강이 좋지않은 어머니를 위해 용인 타운하우스에 집을 마련해 화제를 모았다. 2층 구조의 넓은 집을 공개한 것. 넓은 정원에 금빛 샹들리에, 대리석 욕실 편백 나무 사우나까지 있어 더욱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은혁의 모친은 2017년 간질성 폐렴 발병 사실을 알게 됐고, 폐의 37%만 온전한 상태로 폐 이식을 권유받기고 했다고. 은혁이 집을 마련한 이유도 모친 때문으로, 숨이 차지 않도록 계단 리프트도 설치했다. 은혁은 “의사 선생님이 ‘언제까지 어떻게 살 수 있다’가 아니라 뭔가 항상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야한다는 식의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같이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집을 마련한 이유를 알려 먹먹하게 했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1년에 한번씩 늘 가족여행도 다닌다는 은혁은 “이번에 엄마, 누나, 매형과 넷이 독일, 스위스 다녀왔다”며“요즘은 엄마 건강이 안 좋아져서 휠체어로 다닌다, 엄마 맞춰 일정을 짠다”고 했다. 동해도 “엄마랑 번개데이트 많이 한다, 근교에서 커피 마시고 온다”고 하자 신동엽은 “부모님께 하는게 당연해도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아 이제 귀한 장면이 된다”며“같이 있어드리는 것이 제일 큰 효도 , 근데 용돈 없이는 효도가 아니다”며 특유의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은혁은 최근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생일을 기념해 2억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번 기부는 은혁이 아버지 이름으로 진행되었던 상황. 또한 은혁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고액 후원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에도 487번째로 합류하게 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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