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허지형 기자]
지상파 방송사 SBS가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보도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SBS 관계자는 11일 스타뉴스에 "실수가 맞다. 늦은 시간에 급하게 특보를 준비하면서 영상 검수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를 인지하고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며 "보도국 내에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엄중 조치했다"고 전했다.
SBS는 지난 10일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을 특보로 전했다. 특보를 전하던 중 '노벨병화상과 비교불가..문학의 최고존엄 짱!'이라는 기사 댓글을 자료화면으로 사용해 논란이 됐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2000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비하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이와 관련해 11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SBS에 대한 신속 심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되자 SBS 측은 문제가 된 영상을 삭제했으나 해당 내용이 담긴 라이브 영상이 여전히 남아 있었다. 이에 SBS 측은 "확인 후 삭제 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SBS는 여러 차례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 내에서 사용되는 이미지나 문구를 뉴스 등에서 사용해 뭇매를 맞은 바 있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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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SBS 뉴스' 영상 캡처 |
SBS 관계자는 11일 스타뉴스에 "실수가 맞다. 늦은 시간에 급하게 특보를 준비하면서 영상 검수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를 인지하고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며 "보도국 내에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엄중 조치했다"고 전했다.
SBS는 지난 10일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을 특보로 전했다. 특보를 전하던 중 '노벨병화상과 비교불가..문학의 최고존엄 짱!'이라는 기사 댓글을 자료화면으로 사용해 논란이 됐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2000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비하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이와 관련해 11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SBS에 대한 신속 심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되자 SBS 측은 문제가 된 영상을 삭제했으나 해당 내용이 담긴 라이브 영상이 여전히 남아 있었다. 이에 SBS 측은 "확인 후 삭제 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SBS는 여러 차례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 내에서 사용되는 이미지나 문구를 뉴스 등에서 사용해 뭇매를 맞은 바 있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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