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임영웅의 광풍 행보는 멈추지 않는다. ‘삼시세끼’ 첫 게스트로 출격하며 안방을 장악한 임영웅이 국대 출신 선수들과 자선축구대회에 나선다.
12일 오후 7시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팀 히어로 대 팀 기성용의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가 열린다. 중계는 쿠팡플레이에서만 독점 진행하며, 하프타임에는 임영웅의 공연도 준비됐다.
이번 대회의 수익금은 전액 기부돼 취약계층을 돕는데 쓰인다. 특히 임영웅은 팀의 주장이자 선수로 출전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선수 대부분이 김영광, 오반석, 조원희, 정조국, 지동원, 고요한, 이청용, 조영욱, 이근호 등 국대 출신으로 이들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도 이목이 집중됐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달 27일과 지난 4일 tvN ‘삼시세끼 라이트’에 출연해 유해진, 차승원과 유쾌한 케미를 보였다. 두 사람은 초면인 임영웅의 등장에 “영웅 씨”라고 인사를 나눴으나, 임영웅 특유의 성실함과 넉살에 매료돼 어느새 “영웅아”라며 일을 시키는 모습이 포착돼 케미를 전했다.
임영웅이 출연한 ‘삼시세끼 라이트’는 1화 11.4%의 시청률로 시작해 2회 11.8%까지 상승하는 등 ‘임영웅 효과’를 제대로 누렸다. 특히 임영웅이 떠나는 3회에서는 8.7%로 시청률이 다소 하락했지만, 3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유지하며 안방에서 임영웅의 시청률 파워가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임영웅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가 역대 공연 실황 영화 매출액 1위를 달성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임영웅의 파워가 어디까지 향할지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흥행보증수표’라고 불리는 임영웅이 자선축구대회로 선한 영향력을 내뿜는 가운데, 하나은행 관계자 역시 “하나금융그룹과 그룹의 모델 임영웅이 함께 선한 의지를 모아 준비한 이번 축구대회를 통해 팬 여러분은 물론 국민 모두가 취약계층을 향한 따뜻한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라고 시청을 독려하는 상황. 자선축구대회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팀 히어로에는 주장 임영웅과 함께 김영광, 이로운, 가솔현, 오반석, 조원희, 민경현, 이정진, 전원석, 정훈찬, 박명수, 이수빈, 한대중, 나성수, 이승렬, 김대광, 김선우, 조영준, 이종호, 전종혁이 필드에 나선다.
상대팀인 팀 기성용에는 기성용을 포함해 이범영, 김창수, 오스마르, 임상협, 감스트, 정조국, 지동원, 궤도, 한승우, 고요한, 정호연, 김봉수, 이희균, 신광훈, 바밤바, 윤석영, 이근호, 박주호, 박승욱, 곽윤기, 이청용, 조영욱, 말왕 등 24명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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