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방송인 백지연 전 앵커가 '강연자들' 정규를 통해 9년 만에 친정 MBC에 복귀해 이목을 끌고 있다. 여기에 최근 '흑백요리사'로 화제를 모은 여경래 셰프와 김대호 MBC 아나운서, 댄서 모니카가 함께 한다.
지난 11일 OSEN 단독 보도로 백지연 전 앵커의 MBC 새 예능 '심장을 훔쳐라 강연자들(약칭 강연자들)' 출연 소식이 알려졌다. 이와 함께 여경래 셰프와 김대호 아나운서, 모니카 또한 '강연자들'에 함께 출연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강연자들'은 대한민국 각 분야 탑티어들이 모여 세상을 살아갈 지혜와 용기를 전달하는 릴레이 강연쇼다. '국민 멘토' 오은영이 진행을 맡아 앞서 파일럿 방송으로 화제를 모은 데 힘입어 정규 편성이 확정됐다.
이를 위해 강연자로 '여성 앵커 전설' 백지연이 출연한다. 지난 1987년 MBC 공채 15기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한 백지연은 이후 1988년부터 1996년까지 MBC '뉴스데스크'에서 앵커로 활약하며 여성 최초, 최연소, 최장수 메인 뉴스 앵커 타이틀을 가졌다. 이후 MBC 퇴사 후에도 다양한 시사 프로그램 진행과 '풍문으로 들었소'와 같은 연기 도전, 아들의 결혼 등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를 모았던 바. 그가 '강연자들'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최근 종영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약칭 흑백요리사)'에서 활약한 여경래 셰프와 'MBC 아들'로 불리며 사랑받는 김대호 아나운서,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여성 댄서들의 맏언니로 남다른 카리스마를 보여준 모니카도 '강연자들'에 함께 한다.
특히 '흑백요리사'가 종영 이후에도 꾸준히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여경래 셰프는 초반 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50년 경력의 중식 대가로서 품위를 잃지 않는 마무리와 후배 요리사들과 아름다운 경쟁으로 훈훈함을 자아내며 호평받았다. 이에 그가 중식 대가로서 '강연자들'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에 이목이 쏠린다.
백지연, 여경래, 김대호, 모니카가 함께 하는 '강연자들'은 오는 15일 일산 드림센터에서 촬영된다. 제작진은 오는 27일 '강연자들' 정규 첫 방송을 목표로 제작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오는 27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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