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코미디언 김지민이 공개 열애 중인 선배 코미디언 김준호와의 결혼 임박설에 힘을 실었다.
개그계 대표 커플 김준호-김지민은 2022년 4월 열애를 인정하고, 햇수로 3년째 공개 연애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구체적인 결혼시기까지 언급되어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지민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느낌아니까’ 0화를 통해 유튜버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특히 김지민의 단짝 김준호가 첫 번째 게스트로 출격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김지민은 결혼 시기를 묻는 절친 박나래의 질문에 “내년에 하지 않나”라는 폭탄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이에 김준호는 “너 누구랑 하냐”라고 반응했고, 김지민은 “와 줄 거지?”라며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결혼식장에서 서로 만나겠다며 사실상 결혼을 암시한 것.
특히 김준호는 1975년생으로 49살이고, 김지민은 1984년생으로 40살이다. 두 사람은 꽉 찬 나이 때문에 열애를 인정하자마자 결혼 질문이 쏟아졌는데, 김준호가 예비 장모를 만나거나, 김지민이 김준호를 자신의 가족에게 소개시키는 등 결혼 단계를 밟기도 했다.
이 가운데 김지민은 최근 '김창옥쇼3'에 출연, 황제성이 "김지민, 김준호의 결혼임박설이 1년 전부터 기사가 나오고 있다. 어떻게 된거냐"라고 묻자 김지민은 난색을 표했다. 그러면서 김지민은 먼저 "안 그래도 주변에서 축의금을 보내려는 분도 있다. 결혼한 줄 아는 아주머니들도 많다"며 "'잘 살고 있냐고' 그렇게들 물어보신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지민은 "그런데 저 아직 결혼 하지 않았다"라고 웃으며 정정했다. 다만 김지민은 "내년 4월에 집 전세계약이 끝난다. 그 이후에 노려 보겠다"라고 현실적인 이유를 들어 기대감을 높였인 것. 이에 황제성이 한번 더 결혼을 채근하자, 김지민은 "결혼 혼자 하니? 프러포즈를 받아야 하지"라고 발끈해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김지미능ㄴ '사회적 유부녀'라는 단어까지 나온 상황. 절친 박나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 김지민의 등장에 "호적에서만 나 혼자 산다. 사회적 유부녀 김지민"이라고 소개했고, 김지민은 "김준호 씨가 방송에서 사회적 유부녀라고 말했는데, 아직은 결혼 안 했다. 문도 활짝 열려있다"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렇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결혼을 언급한 김지민, 김준호 커플. 진짜 내년에 결혼에 골인할지 여전히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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