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혜영 기자] 라미란이 란제리 회사 사장으로 변신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1화에 라미란이 란제리 회사 사장으로 깜짝 등장했다.
한정숙(김소연 분)은 직장을 잃은 무능력한 남편 탓에 일자리를 더 구해야 했다. 한정숙은 쓰레기통에 버려진 신문에서 란제리 회사 구인 광고를 보았고, 결심한 듯 다음 날 회사를 찾아갔다.
란제리 회사 사장(라미란 분)은 취업 설명회에서 “그냥 속옷이 아니다. 가리고 보호하는 용도가 아니라 보여주기 위한 속옷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 여자들은 성생활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틀린 이야기다. 우리 여자들도 열정적인 성생활에 관심이 있고 누릴 권리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설명회를 듣던 이들이 민망해하며 하나둘씩 떠나자 란제리 회사 사장은 답답하다며 자신의 일에 자신감이 넘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을 시작하면서 틈틈이 모은 자료들을 공개했다.
란제리 회사 사장은 과거 미군 PX에서 물건을 떼어다 팔았으며, 미군을 통해 처음으로 란제리와 성인용품을 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당시 미군은 “부자 되고 싶다며. 이거 무조건 돈 된다”라고 제안했고, 사장은 그렇게 ‘판타지 란제리’를 시작했다.
사장은 취업을 망설이는 한정숙에게 서울에 70평짜리 매장이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앞에 주차된 고급 차량도 자신의 것이라고 설명했다. 란제리 회사 사장의 화려한 언변에 결국 한정숙은 설득되었고 란제리와 성인용품 판매를 시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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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