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에서 2주 연속 역주행하며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22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차트(10월 26일 자)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정규 2집 ‘ROMANCE : UNTOLD’가 ‘빌보드 200’에서 전주 대비 무려 38계단 상승한 149위에 랭크됐다.
‘ROMANCE : UNTOLD’는 앞서 7월 27일 자 ‘빌보드 200’에 2위로 첫 진입한 뒤 10주 연속 순위권에 머물며 엔하이픈 자체 최장기 차트인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후 잠시 숨을 고르다가 지난주 ‘빌보드 200’에 187위로 재진입했고, 이번에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ROMANCE : UNTOLD’는 3개 세부 앨범 차트에서도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엔하이픈의 막강한 음반 파워를 증명했다. 이 앨범은 ‘월드 앨범’에서 3위를 기록했고,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에서 나란히 전주 대비 3계단 상승한 9위에 안착했다. 앨범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엔하이픈은 ‘아티스트 100’에서 전주 대비 15계단 오른 51위에 자리했다.
한편 엔하이픈은 11월 11일 정규 2집 리패키지 ‘ROMANCE : UNTOLD -daydream-’으로 컴백한다. 이들은 지난 21일 공개된 신보의 첫 콘셉트 포토에서 ‘파워 쿨톤’ 면모를 보이며 큰 관심을 받았다. 그간 다크 판타지가 가미된 앨범 서사로 자신만의 정체성을 쌓은 엔하이픈이 신보에서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글로벌 팬들의 기대가 크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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