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상, 오죽하면 천문학자 될 뻔..이별의 '향기'[6시★살롱]
입력 : 2024.10.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사진=웨이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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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하현상이 그리움을 쫓는 연구가가 됐다.

하현상은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EP 'Elegy (엘레지)'를 발매했다. 'Elegy'는 하현상이 'With All My Heart (위드 올 마이 하트)' 이후 약 9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하현상은 이번에도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눈부신 음악적 성장을 담아냈다. 그만의 목소리와 감성, 그리움을 헤아리는 마음을 음악적 선율에 녹였다.

타이틀곡 '향기'는 멀어진 이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담아낸 모던 포크록 장르의 곡이다. 슬픔을 담백하게 표현하는 기타 연주와 우아하게 퍼져가는 스트링이 하현상의 보컬과 조화를 이룬다.

/사진=웨이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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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락도 없이
찾아온 마음이
나를 또 안아서

어떤 말도 소용없을까
멀어진 우리의 거리가
네가 없는 나의 어제가
변하질 않아

어떤 말도 소용없을까
아득해진 너의 향기가
사라져가네

/사진=웨이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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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 속 하현상은 사라진 누군가의 흔적을 다시 발견하기 위해 달빛의 흔적을 쉼 없이 따라간다. 하지만 이미 빈 자리가 다시 채워지지 않음을 깨달은 하현상은 어두운 공간에서 불타는 의자 앞에 주저앉아 그리움만 곱씹을 뿐이다.

하현상은 이별 이후 믿기지 않는 현실에 가슴 아파하는 과정을 쓸쓸하고 서정적으로 전한다.

/사진=웨이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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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Elegy'에는 스트링의 고조감과 독특한 멜로디 구성이 돋보이는 팝록 '비행', 스쳐가는 계절의 경계선을 느낄 수 있는 모던록 '계절비', 포근한 기타 연주가 특징인 포크 장르의 '나도 모르게', 시적 은유로 수놓아진 노랫말과 감성적인 편곡이 귓가를 감도는 발라드 '송가', 고백적인 가사와 여백의 아름다움이 가득 찬 포크 장르의 '이유'까지 총 6개 트랙이 담겼다.

하현상은 오늘 오후 8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컴백 스페셜 라이브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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