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성매매 의혹' 최민환 감쌌지만..FT아일랜드 2인 체제 결정 [공식]
입력 : 2024.10.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이승훈 기자]
/사진=FT아일랜드 이홍기 SNS
/사진=FT아일랜드 이홍기 SNS

보이 밴드 FT아일랜드가 2인 체제로 활동한다.

29일 오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FT아일랜드 공식 SNS에 "FT아일랜드의 향후 활동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잠정적으로 2인 체제(이홍기, 이재진)로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11월 2일 일정부터 최민환이 맡은 드럼 포지션은 세션으로 대체된다. "이홍기, 이재진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차질 없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민환은 지난 24일 전 아내인 율희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혼 사유를 밝히면서 '성매매 의혹'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2018년 결혼 후 슬하에 1남 2녀가 있지만 지난해 12월 이혼을 발표한 바. 해당 영상 속 율희는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성매매 업소를 출입했다고 폭로하는가 하면, 술에 취해 가족들 앞에서 중요 부위를 만지고 돈을 가슴에 꽂았다고 말했다.

또한 율희는 최민환이 성매매 업소 관계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과 나눈 통화 녹취록도 공개해 팬들을 충격케 만들었다. 이에 최민환은 현재 출연 중이던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다.

이 가운데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가 지난 25일 팬 커뮤니티에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라는 글을 게재해 최민환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후 이홍기는 또 다시 팬 커뮤니티에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어?"라는 글을 업로드해 최민환 2차 옹호 논란이 일었다.

다만 두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 다음은 FNC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NC ENTERTAINMENT입니다.

FTISLAND 활동 관련하여 안내드립니다.

당사는 FTISLAND의 향후 활동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잠정적으로 2인 체제(이홍기, 이재진)로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11월 2일 일정부터 드럼 포지션은 세션으로 대체되며,
이홍기, 이재진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차질 없이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2인 체제로 진행되는 스케줄은 아래 별도로 안내드리오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 11/02 (토)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 11/08 (금) 한수원 뮤직 페스티벌 <씨어터>
- 11/10 (일) 2024 FTISLAND LIVE 'PULSE' IN MACAU
- 11/17 (일) LIVE ON 부산
- 11/24 (일) LOVE IN SEOUL 2024

행사를 준비해 주신 주최 측과 혼선을 겪으신 팬분들 그리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관련 변동 사항은 추후 확정이 되는 대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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