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허지형 기자]
지난해 마약 투약 의혹으로 곤욕을 치렀던 가수 지드래곤(GD, 본명 권지용)이 자신이 설립한 마약 퇴치 재단에 '유퀴즈' 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지드래곤이 출연해 퀴즈를 맞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유퀴즈' 측은 "상금은 GD가 설립한 마약 퇴치 재단(저스피스 재단, JusPeace Foundation)에 기부했다"고 알렸다.
저스피스 재단은 'justice'(정의)와 'peace'(평화)를 합친 'JUSPEACE Foundation'(평화정의재단)이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12월 마약 퇴치 등을 위한 재단 설립을 공표했다. 명예 이사장은 맡은 그는 "세상에 편견을 깨고 억울함을 없애며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정의며 정의를 펼치는 것이 평화를 만드는 길"이라며 설립 의도를 밝히고, 3억 원을 기부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연예 활동 중 마주했던 힘든 상황에 대해서도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지난해 마약 투약 의혹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당시 경찰 조사 결과 그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에 그는 "반평생을 넘도록 화려하게 살다 보니까 저의 문제가 아닌 상황들이 벌어진다.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어떻게든 해보겠지만 답을 못 찾은 상태에서 코너로 계속 밀려가는 느낌이었다. 코너를 코너라고 생각하지 않고 뒤에도 또 공간이 있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그때는 궁지에 몰려서 모든 게 조여오고 앞으로 갈 수 없었다.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면서 위험한 일들을 생각할 것만 같았다"며 "억지로라도 나는 오로지 나로 존재하면 되는데, 다시 예전처럼 고비들을 되풀이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는 이겨내려고 해서 문제였던 거 같다. 지금은 진다. 이겨내려고 하지 않는다. 저는 지금 안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드래곤은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파워(POWER)'를 발매한다. 이는 지난 2017년 발매한 미니앨범 '권지용' 이후 7년 4개월 만의 솔로곡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퀴즈'에서 신곡 일부를 공개한 그는 "'파워'는 힘에 관한 노래다. 저에게 힘은 '음악'이다. 제삼자로 7년의 공백기 동안 미디어의 힘이 굉장히 크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미디어의 힘에 대한 풍자와 다양한 힘을 잘 융화하자는 여러 가지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드래곤 /사진=tvN '유퀴즈' 캡처 |
지난 3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지드래곤이 출연해 퀴즈를 맞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유퀴즈' 측은 "상금은 GD가 설립한 마약 퇴치 재단(저스피스 재단, JusPeace Foundation)에 기부했다"고 알렸다.
저스피스 재단은 'justice'(정의)와 'peace'(평화)를 합친 'JUSPEACE Foundation'(평화정의재단)이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12월 마약 퇴치 등을 위한 재단 설립을 공표했다. 명예 이사장은 맡은 그는 "세상에 편견을 깨고 억울함을 없애며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정의며 정의를 펼치는 것이 평화를 만드는 길"이라며 설립 의도를 밝히고, 3억 원을 기부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연예 활동 중 마주했던 힘든 상황에 대해서도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지난해 마약 투약 의혹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당시 경찰 조사 결과 그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지드래곤 /사진=tvN '유퀴즈' 캡처 |
이어 "예전에는 이겨내려고 해서 문제였던 거 같다. 지금은 진다. 이겨내려고 하지 않는다. 저는 지금 안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드래곤은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파워(POWER)'를 발매한다. 이는 지난 2017년 발매한 미니앨범 '권지용' 이후 7년 4개월 만의 솔로곡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퀴즈'에서 신곡 일부를 공개한 그는 "'파워'는 힘에 관한 노래다. 저에게 힘은 '음악'이다. 제삼자로 7년의 공백기 동안 미디어의 힘이 굉장히 크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미디어의 힘에 대한 풍자와 다양한 힘을 잘 융화하자는 여러 가지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