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 야구' 초대 챔피언 탄생한다... '시도대항 베이스볼5' 최종 4개팀 격돌
입력 : 2024.1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신화섭 기자]
한국 베이스볼5 대표팀의 경기 모습.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한국 베이스볼5 대표팀의 경기 모습.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회장 이종훈)가 주최하는 '2024 시도대항 베이스볼5대회'의 초대 챔피언이 탄생한다.

2022년 출범한 시도대항 야구대회는 올해 3회째를 맞아 베이스볼5부를 새롭게 편성해 대회 명칭을 '2024 시도대항 야구·베이스볼5대회'로 변경했다. 지난 3일 야구 부문 우승팀을 가렸고, 이번 주말에는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횡성 국민체육센터에서 2024년 베이스볼5 최강팀이 결정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1년간 각 시도를 대표하기 위한 담금질을 거쳐 대회 관문을 통과한 최종 4개 팀이 참가한다. U-18 베이스볼5 대표팀의 주장 출신인 김상겸을 필두로 한 서울, 지난 아시아컵 국가대표팀의 막내 배창렬이 이끄는 경기, U-18 베이스볼5 대표팀의 주축이었던 대전고 트리오 박준서, 오라온, 우주로가 합류한 대전, 그리고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내며 복병으로 예상되는 경남이 전국 최강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한다.

특히 이번 대회 우승팀은 내년 3월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되는 '제2회 U18 베이스볼5 아시아컵'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돼 더욱 치열한 열기가 기대된다.

4개 팀의 풀리그 경기로 진행되는 예선(9일)은 5이닝 3세트제로 세트당 승점(2점)을 통해(이후 총득점, 최소실점 순) 순위를 결정한다. 10일 열리는 결선은 예선 성적에 따라 1위와 2위 경기의 승자가 결승에 직행하고, 이 경기에서 패한 팀과 3·4위전의 승리 팀이 패자부활전을 통해 결승전에 진출한다.

한국 베이스볼5 대표팀 선수(가운데 하얀색 유니폼)가 지난 4월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 '제2회 SA 베이스볼5 아시아컵' 예선에서 타격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김동윤 기자
한국 베이스볼5 대표팀 선수(가운데 하얀색 유니폼)가 지난 4월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 '제2회 SA 베이스볼5 아시아컵' 예선에서 타격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김동윤 기자
'주먹 야구'로 불리는 베이스볼5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야구와 소프트볼의 전 세계적인 발전과 보급을 위해 출범한 신규종목으로, 2026년 개최되는 다카르 유스올림픽의 정식종목이다. 협회는 베이스볼5의 국내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협회 주최의 생활체육 야구/소프트볼대회에 베이스볼5부문을 개설했다. 지난 4월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제2회 SA 베이스볼5 아시아컵'을 개최해 총 8개국이 우승컵의 주인을 놓고 경쟁을 펼쳤다.

2024 시도대항 베이스볼5대회의 초대 우승팀에는 시도지원금 1000만원이 수여되며, 2위에는 500만원, 3위에는 300만원이 주어진다. 대회 최우수선수(남녀 각 1명)에게는 야구용품 상품권이 수여된다.

시도대항 베이스볼5대회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대회 관련 자세한 소식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홈페이지와 공식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로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로고.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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