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벌써 10년이 됐다. 2014년 창단 이후 10년 만에 승격을 노리는 서울이랜드가 가장 좋은 기회를 잡았다.
K리그2 순위가 정해졌다. 이랜드는 올해 17승7무12패(승점 58)를 기록하고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3위를 차지했다. 17승은 2016년 기록했던 한 시즌 팀 최다승 타이 기록. 또 이랜드는 2015년 이후 9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플레이오프만 남았다. 이랜드는 전남드래곤즈, 부산 아이파크의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오는 24일 홈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정규리그 순위 상위 팀인 이랜드는 무승부만 거둬도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상황이다. 올해 전남은 K리그2 4위, 부산은 5위를 기록했다. 승부는 단판으로 진행된다.
만약 이랜드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K리그1 10위팀과 운명의 승강 플레이오프 일정을 치르게 된다. 전북현대 또는 대구FC와 만난다.
중요한 일정을 앞둔 이랜드에 기분 좋은 변수가 있다. 이랜드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다. 올해 이랜드는 총 관중수 7만 2093명을 기록, 구단 최초 단일 시즌 총 관중 7만 명 돌파에 성공했다. 평균 관중은 4005명으로 단일 시즌 평균 관중 수 4000명을 넘은 것도 올 시즌이 최초다.
마지막 홈경기였던 지난 9일에는 총 7913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올 시즌 3번째로 높은 관중 기록이었다. 이랜드 선수단은 경기가 끝난 뒤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제 더욱 중요한 플레이오프를 치르기에 이랜드 팬들의 응원 열기는 그라운드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올해 이랜드는 폭풍영입을 이뤄냈다. 베테랑 오스마르를 비롯해 김오규, 김영욱, 정재용, 브루노 실바 등을 데려왔다. 창단 10년차 올해 무조건 승격을 이루겠다는 목표 때문이었다. 이랜드는 승격 경험이 있는 김도균 감독도 선임했다. 영입 효과는 제대로 나타났다. 이랜드는 올해 62골을 넣으며 K리그2 최다 득점 1위를 차지했다. 득실차도 +17로 리그 1위에 올랐다.
이제 '승격'이라는 목표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김도균 감독은 구단을 통해 "올해 3위를 했지만 팀 전체가 많이 공부하고 배워야 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점점 발전시켜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더 강한 멘탈로 플레이오프를 잘 준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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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랜드 선수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K리그2 순위가 정해졌다. 이랜드는 올해 17승7무12패(승점 58)를 기록하고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3위를 차지했다. 17승은 2016년 기록했던 한 시즌 팀 최다승 타이 기록. 또 이랜드는 2015년 이후 9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플레이오프만 남았다. 이랜드는 전남드래곤즈, 부산 아이파크의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오는 24일 홈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정규리그 순위 상위 팀인 이랜드는 무승부만 거둬도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상황이다. 올해 전남은 K리그2 4위, 부산은 5위를 기록했다. 승부는 단판으로 진행된다.
만약 이랜드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K리그1 10위팀과 운명의 승강 플레이오프 일정을 치르게 된다. 전북현대 또는 대구FC와 만난다.
중요한 일정을 앞둔 이랜드에 기분 좋은 변수가 있다. 이랜드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다. 올해 이랜드는 총 관중수 7만 2093명을 기록, 구단 최초 단일 시즌 총 관중 7만 명 돌파에 성공했다. 평균 관중은 4005명으로 단일 시즌 평균 관중 수 4000명을 넘은 것도 올 시즌이 최초다.
마지막 홈경기였던 지난 9일에는 총 7913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올 시즌 3번째로 높은 관중 기록이었다. 이랜드 선수단은 경기가 끝난 뒤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제 더욱 중요한 플레이오프를 치르기에 이랜드 팬들의 응원 열기는 그라운드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김도균 서울이랜드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이제 '승격'이라는 목표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김도균 감독은 구단을 통해 "올해 3위를 했지만 팀 전체가 많이 공부하고 배워야 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점점 발전시켜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더 강한 멘탈로 플레이오프를 잘 준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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